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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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사회·정치윤리 가르치는 일은 사랑의 탁월한 형태”
지난 16일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0년 춘계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17일 정기총회 연설에서 ‘성직자와 평신도의 지속 양성’, ‘정치 생활’, ‘중국 교회와의 교류’를 강조하며 함께 성찰해보자고 청했다. 먼저, 성직자와 평신도의 지속 양성은 교회 생활에서 관심을 가지고 강조해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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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화 한 통, 토닥임 같은 작은 행동들 이어가야”
이탈리아 일간지 < La Repubblica >가 18일 공개한 단독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웃, 가족, 친구를 향한 작은 행동과 작은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15일 로마 시내에 위치한 두 성당을 찾았던 교황에게 어떤 기도를 했느냐는 질문에 “주님께 이 전염병을 막아달라고 기도했다”며 “‘주님, 당신의 손으로 이를 멈추어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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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로마시내 성당서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이탈리아 전역 봉쇄 조치로 인해 텅 빈 로마 시내의 두 성당을 찾아 기도했다. 교황은 걸어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과 산 마르첼로 알 코르소 성당을 찾았고 두 곳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종식과 확진자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교황은 먼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찾아 ‘로마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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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미사 중단 기한 교구별로 연장 추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천주교 16개 교구가 미사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미사 중단 기한을 연장했다. 7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던 천주교 제주교구는 오는 17일부터 다시 미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미사는 전례 복사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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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성직자 성범죄 해결 위해 교황청서 특사 파견
지난 2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멕시코 가톨릭교회의 요청에 따라 성직자 성범죄 대응책 마련을 위해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멕시코주교회의(CEM, 의장 로헬리오 카브레라 로페스 몬테레이 대주교) 입장문에 따르면 신앙교리성 장관 루이스 라다리아 페레르(Luis Ladaria Ferrer) 추기경은 멕시코주교회의에 말타 대주교이자 신앙교리성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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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교회 좌표는 어떤 기준에서 시작됐나
예수님의 죽음을 경험한 몇몇 제자들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비관적인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 엠마오로 가는 도상위에 있는 예수의 제자들의 삶의 자리라는 좌표는 예수의 죽음과 절망감이라는 x축과 y축의 기준점이 만들어 낸 지점이라고 보여진다. 스승의 죽음과 절망이라는 기준점은 부정적인 좌표를 제공했고 그 좌표 위를 걸어가는 예수의 제자들은 자신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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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사 관리하는 ‘인사청’ 새로 설립한다
교황청 각 부서뿐만 아니라 교황청과 관련된 모든 기관에 배정되는 인사를 담당하게 되는 별도의 기구가 설립된다. < Vatican News >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평의회(Council of Cardinals)와 재무평의회(Council for The Economy)의 제안에 따라 인사청(Direzione Generale del Personale) 설립에 동의했다.경제 관련 교황청 부처인 재무평의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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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베드로 성당·광장 4월 3일까지 출입 통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이탈리아 전체가 ‘보호 구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모든 국민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교황청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교황청 베드로성당·광장 이동 통제, 교황은 온라인으로 미사 생중계이탈리아는 북부 봉쇄 및 시민 전체의 이동 자제를 명령했던 8일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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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연합, “신천지 이만희 구속 수사” 한 목소리
한국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UCCK)이 지난 6일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된 신천지(교주 이만희)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한국교회 진보(NCCK)와 보수(UCCK)를 대표하는 이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이들은 “교주 이만희 씨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정부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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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미사 온라인 중계… 무료급식소는 계속 운영
지난 5일, 교황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교황청을 비롯한 이탈리아 가톨릭교회도 여러 가지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먼저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6일 교황청은 응급실을 제외한 바티칸 보건소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또한 로마 교구도 오는 15일까지 ‘성사 활동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