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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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6대교구장 장익 주교 선종
5일 18시 춘천교구 제6대 교구장 장익 (십자가의 요한) 주교가 향년 87세로 눈을 감았다. 1933년 장면 전 총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장익 주교는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교에 입학하고 1963년 오스트리아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대방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서울대교구 정릉본당 주임을 맡았다. 1978년에는 교황청 종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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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코로나19 신앙생활 실태 조사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실태’ 조사를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영위하는지, 성직자들은 신자들에게 어떤 영적·인적·물적 도움을 줬는지 등을 조사한다. 이 설문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구글에 로그인하면 참가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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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황대사, 성직에 지원한 여성들과 대화 의지 밝혀
최근 가톨릭 교회 성직에 ‘지원’하면서 교회 내 여성 참여 문제를 이끌어낸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이 주프랑스 교황대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La Croix >에 따르면 지난 22일 주교, 본당사제, 부제, 교황대사 등의 직분에 지원한 7명의 여성 평신도들 중 지원서에 자신의 연락처를 기재해놓은 4명의 여성에게 주프랑스 교황대사관 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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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톨릭 ‘교구장 대리’로 임명된 여성 평신도… 변화 물꼬 트였나
지난 5월 말 스위스 가톨릭 여성 평신도가 교구장 대리에 임명되어 화제가 된바 있다. 최근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의 성직 ‘지원’과 관련해 그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다시 한 번 스위스 가톨릭교회가 주목 받고 있다.교회법(478조)상 교구장 대리(Episcopal Vicar)로 임명 받기 위해서는 30세 이상의 사제여야 한다. 교구 특정 지역에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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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대사, 사제, 부제직’에 ‘지원’한 프랑스 가톨릭 여성들
프랑스 가톨릭 평신도 여성신학자가 최근 리옹교구 대교구장직에 지원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른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지난 22일, 여성 문제의 대두와 함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도 중의 사도”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을 맞아 가톨릭교회 평신도들로 구성된 단체 (Toutes Apôtres)의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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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 해제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적용된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면서 교회 소모임과 행사가 금지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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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성, 본당 구조 쇄신지침 발표
교황청 성직자성은 디지털 세계와 의사소통 수단의 발전에 따라 복음을 선포하는 가톨릭교회의 가장 작은 제도적 단위인 ‘본당’도 물리적인 공간으로만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의사소통 수단 등 관습의 변화로 물리적인 본당의 한계를 느끼는 주체가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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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학교폭력’으로 멍울진 아이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크게 기뻐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분은 아브라함과 세운 언약을 통해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을 택하셨고 모세를 통해 그들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해방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구약의 율법 조항들은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반영한다. 결정적으로 그분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구속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셨다. 이처럼, 인간은 하느님의 과분한 사랑과 보호를 받는 존재로서 이는 우리의 자격이 충분해서가 아닌 그분의 지극한 사랑과 풍성한 은혜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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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시대와 함께 할 것인가 고립될 것인가
코로나 시대에서 종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종교연합이 21일 ‘코로나 이후의 종교문화생활의 변화와 그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비대면 시대의 성사 집행에 대한 신학적 연구와 성찰이 절실히 요구된다.발제자로 나선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홍진 신부는 “코로나19가 주는 시대적 징표가 무엇인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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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트르담 이어 프랑스 낭트 대성당 화재
지난 18일 저녁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 낭트(Nantes)의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 프랑스를 대표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탄 이후 두 번째로 프랑스 대성당에 발생한 화재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낭트에 위치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성당(Cathédrale Saint-Pierre-et-Saint-Paul, 이하 낭트 성 베드로 성당) 화재 발생 직후 신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