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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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중국, 주교임명에 관한 잠정협정 연장하기로
중국에서의 인권이나 종교의 자유에 관한 측면에서 상당한 비판이 일었음에도 교황청은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여 단계적으로 가톨릭교회 정상화를 꾀하며 종교의 자유를 개선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결정했다.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2018년 9월 22일 베이징에서 체결되어 10월 22일부터 효력을 발휘한 ‘주교임명에 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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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소수자 결합 권리 보장 “내가 지지해온 일”
지난 21일 공개된 신작 다큐멘터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 결합 법이며, 이렇게 성소수자들은 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지지해온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로마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에브게니 아피네예브스키(Evgeny Afineevsky)의 다큐멘터리 ‘프란체스코’(Fr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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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대주교, 교황 새 회칙에 ”진정으로 일치 다룬 문헌”
성공회를 대표하는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켄터베리 대주교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사회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에 대해 “그리스도교 종파 간 대화뿐만 아니라 이웃 종교와의 대화와 신앙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를 가능케 해주는 문헌”이라고 평가했다.웰비 대주교는 로마 성공회센터 소장 겸 교황청 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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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의 3가지 열쇠말, '단순성' '연대성' '우주적 영성'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사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건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신학 이야기를 나누는 ‘사건과 신학’. 이번 주제는 ‘뉴노멀: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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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아는 인류의 비극이자 수치”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설립 75주년 축사에서, 인류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기근을 해결하지 않는 것은 “비극이자 수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윤을 늘리기 위한 식량의 생산이 아니라 공정한 분배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위한 식량 생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식량농업기구는, 식량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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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우려를 낳고 있다.먼저 지난 12일, 교황청 곳곳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언제나 함께하는 스위스 근위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후 바티칸 출입기자들의 입을 통해 스위스 근위대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늘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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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전반 구조개혁을 위한 교황령 작업 박차
최근 베치우 추기경 사퇴와 함께 교황청이 재정투명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시성성 장관을 임명하고 올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새 교황령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시성성 신임 장관에 이탈리아 알바노라치알레 교구장 마르첼로 세메라로(Marcello Semeraro) 주교를 임명했다. 세메라로 주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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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천주교 제주교구장 다음달 은퇴
18년간 천주교 제주교구장을 맡았던 강우일 주교(만 75세)가 11월 은퇴한다. 후임 교구장은 문창우 주교다. 1974년 12월 사제수품을 받은 강우일 주교는 서울 중림동, 명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서울대교구 교구장 비서, 교육국장, 홍보국장을 역임했다. 1986년 2월에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올랐다. 1995년부터 4년간 가톨릭대학교 총장, 2002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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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여론 ‘과잉 대표’된 개신교, 차별금지법·기본소득제 다수 찬성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하 기사연)이 올해 한국 사회 주요 쟁점 중에서 개신교계에서 특히 논란을 일으켰던 주제들로 개신교인들의 인식 현황을 조사했다. 개신교계 과반이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것 아냐 최근 그리스도교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다. 차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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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사경본 개정판, 고백기도에 ‘자매들’ 포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속적으로 교회 내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더욱 날카롭게” 교회 안에서 여성의 존재가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탈리아 가톨릭 미사경본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탈리아 바티칸 전문매체 < La Stampa >에 따르면 오는 2021년 4월 4일부터 의무적으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