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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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음악, ‘왜 청년들이 교회서 멀어질까’ 고민에서 시작
일방적으로 가르치려하기 보단 청년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방식으로 대하다보니 떼제공동체를 찾는 청년들이 많아졌다.18일, 예술목회연구원이 마련한 제41차 예술목회특강 ‘떼제공동체의 영성과 음악’이 서울 종로구 돈암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오후 7시 시작됐다. 아담하고 조용한 교회 예배당에 ‘주님을 찬양하라, 온 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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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원, 해결되나 했더니 대구교구 합의파기로 새 국면
일단락되던 대구시립희망원 사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대구교구가 희망원 사태 해결을 위해 희망원 관계자들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대책위와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지킬 수 없다며 파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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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해도 5월, 광주에 오길 잘했다”
오늘(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 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이고, 각 정당 대표들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1만여 명이 함께 37년 전의 오늘을 기억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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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핵은 인간이 열어선 안 되는 판도라 상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주 인성수련원에서 ‘핵발전소의 문제점과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왜 탈핵인가’를 주제로 탈핵에 대한 실질적 당위성을 설명했고, 정현주 경주시의원이 ‘경주 월성 핵발전소 현황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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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경상도가 비자 없이 왕래하듯, 남북도 그렇게”
오는 18일 5·18민중항쟁을 맞아, 15일 오후 7시 천주교 광주대교구 남동5·18기념성당에서 ‘5·18민중항쟁 37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700여 명의 신자·수도자·사제들이 함께 했다. 정권교체 이후 5·18민중항쟁 미사가 처음 봉헌되는 이날,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5월의 아픔을 과거의 비극으로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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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농민회 50주년, ‘반백 년 보내고 미래 준비’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가톨릭농민회가 15일 오전 11시 경북 칠곡군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감사미사와 기념대회를 열었다. 농민회는 지난 50년의 세월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반백 년의 세월을 준비하며, 하느님 창조사업에 동참하는 ‘생명공동체’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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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호 긋는 원불교 교무, 교당 지키는 천주교 사제
평화롭던 소성리 마을은 지난해 7월 정부가 사드배치 부지로 발표하면서 하루하루가 긴장이고 투쟁이 삶이 되었다.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 집회가 열리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소성리 주민이 된다. 고마운 마음에 국수며 음료수며 아끼지 않고 서로 나눈다. 모여서 하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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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
스승의 날을 맞는 오늘(15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순직 인정 절차가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2인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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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새 정부의 주도적 역할에 달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모색하는 초청강연회가 12일 오후 3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미국정부를 상대로 대(對) 한국정책 대안을 제시해오고 있는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스테판 코스텔로(Mr. Stephen Costello) 회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북핵, 사드철회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정부의 주도권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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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톨릭 활동 신자, 극우정당 지지율 낮아
극우파와 중도 우파의 경쟁 속에서 치뤄진 프랑스 대선이 중도 우파로 완전히 기울어지면서, 중도 우파 내의 가톨릭 유권자 표심에 대한 분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Ifop이 < 라크루아 >지와 < 펠르랭 >지의 의뢰로 대선 표심에 대한 각 종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Ifop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프랑스 평균보다 더 결집되어 있으며 우파적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톨릭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에서 이전 선거보다 일관성이 떨어지는 표심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