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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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사 방해한 자 물러나라”… 동수아빠 9일째 단식중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현장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를 방해한 2기 특조위원 황전원, 선체조사위원 이동곤의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정성욱(동수아빠) 선체인양분과장의 단식이 오늘로(25일) 9일째다.지난 2월 9일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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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법원, 공공이익 위해 천주교대구교구 비리 보도 허용
재단법인 대구구천주교회 유지재단이 대구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지난 2월 7일, 대구구천주교회는 재단법인 대구구천주교회 유지재단 및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 비리 의혹 관련 보도를 금지해달라며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대구지방법원은 가처분 신청 일부를 받아들여 보도를 4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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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목사들의 신앙관, 한국 교회 대표할 수 없다
한국 개신교는 보수적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개신교가 ‘배타주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결과가 지난 9일 ‘2018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에 의해 왜곡된 보수적 신앙관이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악용됨으로써 양산되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실체를 객관적·합리적으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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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 것 같아, 그날 바다에서 있었던 일을
4년이 지났건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은 너무도 생생하다. 교양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에 있었고 쉬는 시간을 틈타 핸드폰을 보고 있던 중,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고 승객들을 ‘전원 구조’했다는 뉴스가 눈에 띄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원 구조’는 오보였으며 전 국민은 TV를 통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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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 ‘완전한 명예회복의 시작’
4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는 오늘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거행됐다.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한 세월호 참사 영결·추도식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제 더 이상 희생자분들과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명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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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란바다위로 별빛이 내린다
그 날 이후 4년 꽃이 된 아이들 별이 된 아이들 끝내 눈물이 된 아이들이 사람들 가슴에 파도소리 닮은 메아리를 남겼다 아직 그 나라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저희는 그곳에 희망을 두고 하늘로 왔습니다 아직 그 나라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저희는 그곳에 모든 꿈을 남겨두고 별나라로 왔습니다 저는 정치인이 되려했어요 사람들에게 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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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4주기 전국에서 추모행사 이어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즈음해 전국 각지에서 참사를 기억하며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4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뒷편에서는 ‘사람 노란리본만들기’ 플래시몹이 진행되며, 이날 오후7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4월16일의약속 다짐문화제’가 열린다. 다음날 15일 오후4시에는 전남 목포신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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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아픈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
당시 제주도민 10명 중 1명꼴로 희생됐다. 전쟁을 제외하고 세계 어느 지역에서 이렇게 대학살극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가?70년 동안 제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4·3이 지난 7일, 제주를 벗어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주4·3항쟁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로 기억됐다. 이날 문화제에서 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렸던 제주시 관덕정 광장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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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한 사람 고발로 인천·국제성모병원 사태 끝낼 수 없어
4일 천주교 인천교구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민대책위의 기자회견이 인천교구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인천교구가 관리감독책임을 회피했고, “그 결과 성직자의 신분으로 온갖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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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천주교청주교구 장봉훈 주교님께 올리는 호소문
주교님! 교회는 오늘 파스카 성삼일을 성대하게 시작하는 날이자 사제의 날인 성유축성미사가 있는 날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시고, 성체성사를 집전하는 소임을 사제들에게 맡기신 것을 기념하며 사제직무의 본질이 무엇인지 새롭게 성찰하면서 예수님의 신원의식을 갱신하는 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