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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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설조스님, 조계종단 정상화 의지로 20일째 단식
지난달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비위 행위 등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목숨이 다하거나 종단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설조스님이 오늘(9일)로 20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天中無二日(천중무이일) 하늘에는 두 개의 해가 없고心中不二意(심중불이의) 마음에는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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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여성노동운동가 박순희, 국민훈장 수상
5일,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전 대표(현 지도위원)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박순희 전 대표(현 지도위원)가 1970년대 원풍모방사건 운동을 비롯해 여성노동자 교육 및 여성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선구자적인 활동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노동운동과 여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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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 노동자 죽음…사회가 그를 벼랑으로 내 몰았다.
쌍용자동차 노동자 대량 해고 문제가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종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쌍용차 사태는 김주종 조합원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서른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종교계는 지난 3년간, 쌍용차 대량해고를 비롯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합동 기도회를 여는 등 연대투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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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는 왜 세월호 사건에 조직적으로 관여했을까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동향’,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상 탐색구조 종결 설득 방안’ 등 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사건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17년 9월 출범한 국방사이버댓글사건조사TF(이하 조사TF)가 2010~2014년 당시 기무사의 사이버 댓글 활동 등 여론조작 행위를 조사하던 중 이같은 문건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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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사건은 전두환이 주범”
전두환 당신에게 묻습니다. 27일,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전두환 집 앞에서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기자회견이 열렸다. KAL858기 가족회(이하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전두환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은 15년 만이다. 대책본부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는 전두환과 KAL858기 사건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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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전, 진보·보수 서로 화해하고 회개해야”
25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생명평화마당 신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김대중도서관 관장)는 ‘전쟁과 적대를 넘어: 용서와 정의, 평화와 화해의 보편평화학-보편인간학을 향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가 세계 최고 대결지역·위험지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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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시민대책위, 박문서 전 신부 검찰에 고발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부원장 박문서 신부가 지난 2월 면직*되고 4개월이 지났다. 사태 발생 후 새로운 병원 경영진은 지난 3월, 박 전 신부를 주가조작,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알려진 바 없다. 이에 오늘(25일) 오전 11시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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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서 한반도 평화 기도
지난 21일부터 2박4일 동안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마지막 일정으로 모스크바의 ‘구세주 대성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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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적폐청산 위해 설조스님 무기한 단식 돌입
조계종 비위 의혹에 대한
의 잇따른 보도 후 종단 적폐 청산을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20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설조스님의 단식정진 기자회견이 열렸다. -
민주적 사법개혁을 위한 길거리 미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재판거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어제(18일) 오후 7시30분 대법원 앞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원교구, 의정부교구,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 교구 단체들이 주최한 ‘민주적 사법개혁을 위한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