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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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참사에 개입한 기무사 고발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군기무사령부를 ‘세월호 참사 개입’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발했다. 22일,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 조사와 세월호참사 전담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민간인 사찰 뿐만 아니라, “기무사와 국정원이 세월호 도입, 운영과 운항,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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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대사 수에레브, 대구가대병원 노조 직접 만나
임금 인상, 주5일제 도입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파업에 돌입한지 28일째를 맞는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오늘(21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해 주한교황청대사관을 방문했다.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는 교황청대사관 밖으로 나와 이들을 직접 맞이했다. 노조도 교황대사가 직접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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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자승·설정 체제 넘어 개혁시대 열리나
지난 16일 조계종 임시 중앙종회에서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된 가운데, 설정 총무원장이 원로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21일) 오후1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설정 총무원장은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설정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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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대구교구, 이번엔 대구가대병원 회계부정 의혹 제기돼
학교법인 선목학원(이사장 조환길 대주교)·대구가톨릭대학교 비리 의혹에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수익금이 학교법인 선목학원으로 흘러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회계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 대구MBC > 보도에 따르면, 2011년~2016년도에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선목학원으로 보낸 전출금은 756억 원이며, 선목학원에서 대구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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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범죄 저지른 가톨릭성직자 300명 넘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대배심(Grand Jury)은 지난 14일 펜실베니아 주 가톨릭교회에서 발생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성직자가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자 수만 1000명 이상이다. 특히 이번 조사보고서가 새롭게 제기된 성범죄 고발보다는 기존 교구 내부 자료와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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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사퇴만이 종단을 위한 길 아냐”
조계종단 개혁을 위해 전방위로 사퇴 요구를 받은 설정원장이 오늘(1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월 31일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즉각 사퇴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설정원장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단 내부의 뿌리 깊은 기득권 세력에 의해 은밀하고도 조직적으로 견제되고 조정되는 상황을 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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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쌍용차 사태, 지난 10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2일 오전 6시 30분,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과 임원들은 어김없이 ‘119배’를 올리고 있었다. 그들은 해고노동자들과 떠나간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매일 오전 6시에 백열아홉 번 절을 올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2009년 쌍용차 대량해고 사태와 이후 벌어진 일들과 해고노동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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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새 출발, ‘전국승려대회’ 예고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전국승려대회’가 열린다. 승려대회추진위원회는 전국승려대회 개최가 조계종단의 적폐청산을 염원하며 목숨을 걸고 41일간 단식한 설조스님의 뜻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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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소외된 곳 길거리 미사는 봉헌된다
8월 첫날, 대한문 쌍용자동차 고 김주중 조합원 시민 분향소 앞에서는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다. (관련기사)폭염 경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신자들이 미사에 함께 했다. 오후 7시, 미사가 시작되자 같은 시각 분향소 옆에서 극우단체가 행사를 시작하며 미사를 방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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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전직 수녀들, 사제에게 성폭행 당했다 고발
미국 여배우들이 공개적으로 영화감독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을 폭로하면서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에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여성에 대한 기성 사회의 그릇된 시각을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칠레의 수녀들이 성직자에 의해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혀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가톨릭 성직자에 의한 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