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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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에서 바라본 오늘의 북한모습’은 어떨까
천주교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는 지난 6일, ‘국제 NGO에서 바라본 오늘의 북한과 남북 교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휴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신자들이 함께 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연사로 나선 국제 NGO 활동가들은 각 단체에서 주도하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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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미국서 제주4.3 피해자들에 사과하라 촉구
강우일 주교는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Penn) 휴스턴홀에서 ‘제주 4.3 인권, 배상적 정의와 화해’를 주제로 열린 제19차 평화섬포럼 컨퍼런스에 참석해 제주 4.3 비극에 미국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태평양 평화 맥락의 렌즈를 통해 본 제주4.3 비극’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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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향해 국민촛불 든다
4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해산과 황교안·나경원 의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4.16연대는 지난 30일 긴급 성명에서, 304명의 국민을 희생시킨 세월호 참사의 주범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박근혜 새누리당이며 황교안은 세월호참사의 책임자 수사를 가로막은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산돼야 할 불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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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노동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신명 8,3)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는 “2019년은 노동문제에 대한 국제 규범을 만들고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선 국제노동기구(ILO) 창설 100주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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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민영화, 교회는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26일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의료 민영화 문제와 교회’를 주제로 ‘교회와 세상’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는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이 국제녹지병원 허가취소 사례를 들어 의료 민영화와 영리병원 문제 전반을 소개하고,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박동호 신부가 가톨릭교회의 관점에서 의료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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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유족과 활동가들, ‘업무방해 무죄’로 형사보상 판결
용산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지휘부에 있었던 김석기(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상대로 시위를 벌이다 재판을 받았던 유가족 및 활동가 5명이 무죄 확정판결과 함께 형사보상을 받게 되었다. 용산참사는 뉴타운 재개발사업을 위한 용산 일대 철거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주민들은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남일당’ 건물에서 시위를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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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당의 기도가 이뤄졌다고 말할 날을 기대하며
청소년 성소수자 故 육우당을 기억하며 25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기도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추모기도회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육우당은 스스로 성소수자이면서 성소수자 인권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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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 전, 당국에 경고 메세지 전해졌었다
지난 21일 고급호텔 및 성당과 교회를 상대로 한 부활절 테러 잠정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스리랑카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현장 상황이 혼잡해 시신 수습에 혼선이 생기면서 사망자 수가 359명까지 올라갔었다고 해명하고, 사망자 수를 최종 253명으로 정정했다. 스리랑카 보건부 국장 아닐 자싱게(Anil Jasinghe)는 < Reuters >에 아직까지는 모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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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변화 따라…원불교 여성교무 독신 서원 폐지한다
지난 23일, 원불교 원기 104년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산 김주원 제15대 종법사가 내년부터 원불교학과를 지원하는 여성 지원자들에게 ‘정녀(貞女) 지원서’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원불교가 시대 변화에 따라 교단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녀(貞女) 지원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독신 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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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좀 더 나은 대화’를 시작해야”
만민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차별과 배제가 없습니다. 지난 21일, 70여 개 교단이 모인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발표된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가 유감을 표했다. NCCK 인권센터가 이 선언문에 유감을 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선언문에는 “우리는 세속화와 정부의 낙태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