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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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한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홍콩 시민들의 평화롭고 끈질긴 저항에 각별히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종교‧인권·시민단체가 홍콩 정부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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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장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발언은 직권남용”
사랑의 교회가 공공도로 지하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발언을 규탄하며 이 발언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주민소송대책위원회,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는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시점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발언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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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미국 유엔본부서 국제사회에 제주4.3진상 알려
“미국이 책임에 합당한 입장을 표명해 주길”20일(미국 현지시각) 천주교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주4.3 UN 인권 심포지엄에서 제주4.3에 대한 미군정의 책임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우일 주교는 심포지엄에서 제주4.3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지난 70년 동안 제주4.3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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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사학비리 현황 공개… 가톨릭대도 포함
18일,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사학비리 실태를 공개했다. 국회 교육위원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사학비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93개 대학(4년제 167개 대학, 전문대 126개 대학)에서 교육부·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적발된 사학비리 건수는 1,367건이고, 비위 금액은 2,624억 4,28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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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난민 부자(父子)가 생이별하지 않기를
개신교, 불교, 천주교 3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가 이란 난민 김민혁 군 아버지의 난민 인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2010년 사업차 한국에 입국한 김민혁 군(당시 7세)과 아버지는 2015년 1월 개신교로 개종했다. 이후 지인의 권유로 천주교 교리교육을 받았고 우여곡절 끝에 정식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개종 사실이 이란에 알려져 박해를 받을 위험이 발생하자 2016년 난민 신청을 했지만 불인정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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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철책은 ‘예수님 허리에 찔린 창’
10일 ‘한반도 평화와 창조질서 보전’을 주제로 2019년 생태환경 심포지엄·제34회 가톨릭에코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남북 화해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공존해야 평화첫 번째로 발표한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은 DMZ가 생성된 것은 한반도에 있어선 안 될 모순 중 하나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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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주진우 기자, “안중근 의사는 위대한 사상가”
지난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후원의 날 ‘평화를 위하여’ 행사를 열었다. 기념사업회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기 위해 21년 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 오랜 인연을 맺어온 주진우 기자와 이사장 함세웅 신부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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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향한 도전’, 무지갯빛으로 물든 거리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스무 번째 도약을 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서울광장은 다양한 옷차림, 화장으로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축제를 즐기는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이날 광장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8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종교계 부스가 눈에 띄었다.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하는 성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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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정신을 계승하여 큰 역할 하고자”
오는 6월 8일, ‘평화를 위하여’란 주제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후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더욱더 큰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그 일환으로 평화통일시대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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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 조명한 뮤지컬 공연
천주교제주교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주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 선생(세례명 베아트리체)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동텃져 혼저글라-최정숙’(날이 밝았다 어서 가자-최정숙)을 상연한다. 제주교구 산하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가 주관한 이 뮤지컬은 현미혜 작가의 소설 ‘샛별의 노래’를 각색한 것으로, 제주 출신이면서도 다른 독립운동가들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 선생을 널리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