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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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소천, “그래도 행복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데레사) 여사가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벽, SNS에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이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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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지하예배당 건축허가는 재량권 일탈해 위법” 최종결론
17일(오늘), 대법원은 서초구 도로 지하에 사랑의 교회 예배당 건축을 허가한 것은 위법이라고 최종 판결했다. 도로지하점용허가처분이 최종적으로 취소됨에 따라 사랑의 교회 지하 예배당 건축물은 위법 건축물이 됐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이 사건 도로점용허가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여 위법하다’는 이유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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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 훼손’ 대신 사과하고 파면된 신학교수…항소심도 승소
2016년 한 개신교인이 개운사 불당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대신해 용서를 구하고 불당 복구 모금활동을 펼치다 파면 당한 서울기독교대학 손원영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파면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승소했다. 11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재판장 이동근)는 “학교 측이 손원영 교수에게 내린 2017년 2월 20일 파면 처분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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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수도자 4천여 명 검찰개혁 촉구 선언
30일, 4대 종단 성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성직자·수도자 4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4대 종단 대표자들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 모여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4대 종단 성직자와 수도자 4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선언에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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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진 않았지만 우리 역시 항거하고 있다”
3.1독립운동 100주년·성 프란치스코와 술탄의 만남 800주년을 맞는 올해, 9월 28일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날에 맞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와 미사가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18개 단체가 출연해 노래와 율동으로 평화·통일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에는 출연진들과 참석자들이 ‘대한독립 만세’, ‘평화통일 만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하면서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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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단 성직자들, 검찰개혁 촉구 서명 운동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4대 종단 성직자들도 검찰개혁을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우리는 종교가 다르고 신념이 달라도 민주주의와 민족의 역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함께 힘을 모아 국민들께 호소하고자 한다.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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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 정신이 물결치길
1219년 9월.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 십자군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죽음을 무릅쓰고 이슬람 술탄인 말릭 알 카밀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 프란치스코와 술탄 만남 800주년에 한반도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평화통일기원 음악회와 기념미사가 오는 28일 서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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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8인이 묻힌 곳에서 독립평화축제 열린다
안중근·김구·백정기·이동녕·이봉창·윤봉길·조성환·차리석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독립운동가들의 묘소가 있는 효창공원에서 ‘효창원 독립평화축제 - 효창원 F5(새로고침)’가 오는 10월 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효창공원의 장소적 의미와 더불어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축제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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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스크, 유대교 사원 한데 모인 ‘아브라함의 집’ 짓는다
아브라함(이브라힘)을 공통 조상으로 두고 있으면서도 종교간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그리스도교, 유대교, 이슬람이 함께 종교의식을 지내는 장소가 UAE(아랍에미리트)에 마련된다. 지난 20일 인간형제애 고등위원회(Higher Committee of Human Fraternity, 위원장 미구엘 아유소 기소 대주교)는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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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지역서 숲으로 평화를 만들다
지난 4월 강원도 동해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림 2,832ha(약 850여만 평)가 피해를 입었으며, 산불이 발생한 지는 어느덧 다섯 달이 지났다.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는 19일, 산림청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가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해 산림생태복원 작업에 힘을 보탰다.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 새산새숲! 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