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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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은총으로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이 기사에는 영화 < 신의 은총으로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프레나 사건’은 프랑스 가톨릭교회의 상징인 리옹대교구에서 벌어진 일로, 교구 사제였던 베르나르 프레나 신부가 1979년부터 1991년까지 70여명의 스카우트 아동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다.“잘 지내니, 우리 알렉상드르?”‘프레나 사건’을 영화화한 프랑수아 오종의 < 신의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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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로 생을 마감한 영혼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성소수자 가족을 지지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 성소수자 부모모임 >(이하 부모모임)이 9회 이돈명인권상을 수상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활동을 두고 “단지 자신들의 자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온갖 혐오와 차별을 막는데 도움을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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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새해를 맞은 노동자들 있다”
지금 여기, 아직도 길거리와 농성장에서 새해를 맞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톨게이트 사태 해결을 위한 1,500인 선언 서명운동이 오는 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톨게이트직접고용대책위는 아직도 길거리와 농성장에서 새해를 맞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다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처절하게 싸워 온 톨게이트 노동자들”이라고 말했다.톨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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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과 시민들, 다시 광화문으로 나선다
오는 21일(토) 오후 5시, 세월호참사 전면재수사, 책임자 처벌 및 적폐청산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촛불집회는 특별히 광화문광장에서 유족들을 조롱하는 극우세력과 전광훈 목사로 위시되는 기독교 세력에 대한 맞불집회의 성격도 갖는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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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 한반도 평화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종교인들은, 남북 교류 협력 사업보다 먼저 통일이 반드시 단일국가를 만들어내는 일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됐다. 윤경로 역사학자(전 한성대 총장)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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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차별, 더 이상 무시하거나 관망할 수 없었다
성소수자들은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이들에 대한 혐오와 그 세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신학, 교육학, 법학, 사회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자 의기투합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한국성소수자연구회가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 성소수자 혐오를 넘어 인권의 확장으로』(창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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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시민사회 함께 ‘가짜뉴스 체크센터’ 만든다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합심하여 사회현안을 비롯한 언론 전반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잡아내고 이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했다.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사회 단체들은 1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가짜뉴스 체크센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개미체커’라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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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대법원판결 불복…도로점용 허가 재신청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공공도로 지하를 점용한 것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불복해 공공도로점용 허가를 다시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4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회에 출석하여 사랑의교회 지하건물에 관한 대법원 판결 이행 상황을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사랑의교회가 늑장을 부리고 있다면서 “사랑의교회에 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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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민단체, 김진표 총리 지명 반대 의사 밝혀
4일 종교인들과 시민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표 총리 지명을 반대했다.이들은 “종교인과세는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주춧돌인 헌법이 지켜져야 한다는 법치 국가의 시금석”이라고 말했다.또한, 종교특권세력을 비호하면서 공평과세원칙의 근간을 무너뜨린 김진표 의원을 총리로 지명한다면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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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호도 조사…‘호감 가는 종교 없다’ 43%
한국 대표 종교인 개신교, 불교, 천주교. 이 3대 종단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은 어느 정도 일까? < 한국갤럽 >이 지난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상대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종교’를 조사했다. 그 결과 26%가 ‘불교’에 호감을 표시했으며 그 다음은 ‘개신교’(20%), ‘천주교’(11%) 순이었다. 43%는 ‘호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