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
프랑스, 교황 제안 따라 아프리카 국가 채무 면제
지난 13일 에마뉴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사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채무를 “대규모로”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 내놓은 입장을 따르는 조치로 서유럽 국가에서 선진적으로 가톨릭교회의 국제적 제안을 따른 사례로 분...
-
프랑스 일간지, 길거리에서 사망한 노숙자 명단 게재
프랑스 일간지 < La Croix >가 2019년 길거리에서 지내다 사망한 569명의 이름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 La Croix > 31일자는 15면부터 18면까지 4개의 지면을 할애하여 2019년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다가 사망한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길거리의 망자들’(Les Morts de la rue)이라는 시민단체가 제공한 것으로, 이들은 본래 31일에 추모 ...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디지털 성착취 관련 온라인좌담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시민들의 활동이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오는 28일 오후 4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로 ‘디지털 성착취, 어떻게 근절 할 것인가?’ 긴급 온라인좌담회를 연다. 기윤실은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착취 영상거...
-
이탈리아, 연일 사망자 급증…고령·기저질환 영향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서유럽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 AFP >(아에프페)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수요일 하루 동안 47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종전에 일일 사망자 368명이 발생했던 중국을 뛰어넘은 수치다.게다가 중국 외에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절...
-
세월호 가족, 대구 지원 모금…목표액보다 4배 넘게 모여
재난·참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온 세월호 가족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과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펼쳤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모금운동에 527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으며 총 43,297,526원이 모였다. 이 모금액으로 ▲장애인, 저소득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감염...
-
세월호 가족, 대구 긴급지원 위해 힘 모은다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지역의 취약주민들에게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대구 주민들이 감염의 공포와 고립감 속에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재난·참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온 세월호 가족과 4.16연대가 대구 주민들, 특히 장애인, 이주민, 쪽방촌 어르신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1700여 명, 사망 34명
3월 1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가 1694명으로 전날에 비해 600여명 가까이 급증했다. < AP >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88,000명이며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중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역시 약 3,000명으로 2,870명이 중국에서 사망했다.
-
정부 위기대응에 동참…천주교 12개 교구 미사 중단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천주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대응에 동참해 미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일찌감치 3월 5일까지 미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광주대교구 또한 3월 5일까지 미사와 모든 모임을 갖지 않겠다...
-
신종코로나 확산·주변국 혐오 방지에 종교계도 힘 모아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종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는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감염증을 극복해야 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
-
길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사람들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지만 찬바람을 맞으며 길거리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오는 25일 토요일 4시 16분에는 광화문 세월호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설맞이 상차림과 음식나눔’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