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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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해임은 물론 법의 심판 받아야 할 것”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단 종교인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법무부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검찰개혁은 너무나 오랫동안 지체되어 온 숙원이며 시대의 과제이들은 “권한도 책임도 골고루 나눠서 힘의 중심을 분산해야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법”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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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곳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십자가’로 남기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사람이 떠나간 어느 빈집을 방문했다. 2층과 3층 곳곳에는 다양한 모습을 한 십자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장소는 사라졌지만 그곳에 켜켜이 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작업으로 분주했다. 사라진 장소는 ‘반티에이 쁘리업(Banteay Prieb, 평화센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에 세워진 장애인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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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바이든 당선자에 “축하한다"
2020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Joe Biden)의 당선 소식에 미국 가톨릭주교회의는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미국 주교회의 의장 호세 고메스(José H. Gomez) 대주교는 지난 7일, 바이든 당선 소식에 “자유의 축복을 내려주심에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메스 대주교는 이번 선거 결과가 “모든 미국 국민들이 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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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방화 사건에 개신교계, “불자들께 깊은 사죄”
지난 달 14일 경기도 남양주 수진사 방화사건에 대해 개신교계가 “모든 불자들께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교계에는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번 방화로 수진사는 6개의 전각 중 하나인 산신각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방화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번 범행 동기를 두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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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응답할 차례”…세월호 국민청원 10만 명 달성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과 ‘박근혜대통령 기록물 공개’ 국민동의청원이 지난 31일, 10만 명을 달성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국회가 응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국민동의청원이 조기 성공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미 21대 국회의원 과반수가 약속했고, 다시 10만 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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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 해야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호소하며 21일 동안 전국 27개 도시를 순회한 4.16진실버스가 26일 서울에 도착했다. 4.16진실버스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가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달렸던 지난 3주는 고단했지만 전국 방방곡곡 시민들이 얼마나 뜨겁게 세월호참사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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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캠페인
안중근의 하얼빈의거 11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한반도평화기원 시민선언캠페인이 온라인에서 진행된다.오는 26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 이하 기념사업회)는 효창원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기념식과 함께 기념음악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초청인사 외의 현장참여는 제한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가 생중계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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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민 주도’의 녹색금융을 제안한다
6년 전, 일본 도쿄에 있는 매우 ‘재미있는’ 은행(?)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필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공급하는 이른바 ‘사회적 금융(Social Finance)’의 각국 사례를 연구하던 중이었다. 그 와중에 일본 각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출자해 경영하고 책임을 지며, 지역의 생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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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전면 폐지’를 촉구하는 ‘천주교 신자’들 기자회견
오늘(14일) ‘낙태죄 전면 폐지’를 촉구하는 ‘천주교 신자’ 기자회견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다. 지난 2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낙태죄 전면 폐지 촉구 천주교 신자 지지 선언에는 총 1,01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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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위기’인식하고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 채택
지난 24일 대한민국 국회가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파리 기후협약과 국제사회 합의에 발맞추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탄소중립)을 목표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이번 기후위기 국회 결의안 채택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을 발표한 이틀 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