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교황 방한 1주년: 청년들의 위기 이대로 둘 것인가
청년들은 몸과 마음, 영혼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치유되고 평안함 가운데 성장과 성숙을 향하여 나아가는 여정의 최고점이다. 이 땅의 청년들은 자신들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 가운데서도 서로에게 친밀하고 따뜻한 시선을 드러내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그러나 지금의 기성사회는 청년들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허락하지 ...
-
교황 방한 1주년: 번영 신학을 경계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첫날 마지막 일정은 한국 주교들과의 만남이었다. 한국 가톨릭 교회는 이 땅에 들어온 지 불과 200여년 만에 순교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현재 모든 주류 종교 가운데 그래도 신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사제와 수도자 지원자 감소에 허덕이는 유럽과 미주와는 달리 여전히 성소 지망생이 많은 한국교회의 동력은 유럽의 감탄을 자아낼만하다..
-
교황 방한 1주년: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입니다.
2015년 한국 사회의 겉모습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조1975억 달러, 경제규모 세계 15위, 1인당 국민소득은 2만6244달러~3만535달러, 고등학교 이수율(98%)과 전문대학 이상 고등교육 이수율(64%) OECD 1위다. 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불평등, 빈곤, 빈약한 사회안전망이 사람들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
교황 방한 1주년: 개혁의 불씨가 된 교황, 그래서 중요하다.
가톨릭교회는 1984년에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을 맞이하면서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과 더불어 갖가지 뜻 깊은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때에도 한국교회는 교회의 참된 성숙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염원에서 제반 기념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내적으로 쇄신되고 외적으로 민족 복음화를 지향하는 선교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었다.
-
"개인도 종교도 현실을 정직하게 보아야 한다"
감동으로 뜨거웠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도 벌써 일년 전의 일이 됐다. 한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세 장면에서 뚜렷이 드러났다. 교황은 청와대에서 한국의 민주주의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주교단 앞에서 가난한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
성타(聖打), 무엇이 문제인가?
열흘 전 가톨릭프레스의 ‘성타’ 기사가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련기사 '성타(聖打)..가톨릭 신학생에 몽둥이질 웬 말인가') 조회수만 가톨릭프레스 내부 집계로 1만 이상이었고,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도달한 수는 2만 건 이상이었다. 그 기사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갔다.예수는 폭력을 전혀 행하지 않았다고 가르치는 가톨릭...
-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회 쇄신
취임 3년에 접어든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식지 않고 있다. 가톨릭교회 내부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교황을 존경하는 무신론자와 이웃 종교인들도 적지 않다.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추락하기만 하던 가톨릭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 교황덕분에 많이 회복되고 있다.요한바오로2세와 베네딕토16세는 사회개혁에 ...
-
축성생활의 해 심포지엄 강연 4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의 수도회는 가난 문제에 있어 흠잡을 데가 거의 없습니다. 그 문제는 수도자들이 아니라 주교들과 교구 사제들이 먼저 심각하게 반성할 일입니다.“나는 가난하게 사는가? 내가 얼마나 더 가난하게 살아야 할까?”라는 문제보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금 어떤 관계인가?” 라는 주제에 수도자들이 더 집중하시면 어떨까요? 수도자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신자들을 먼저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는 다르게 말하고 싶습니다. 신자들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자고 말입니다.
-
사제, 수도자들의 정치참여 무엇이 문제인가?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정치참여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이어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의에 따라 자연스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며 우리 사회의 문제가 불거질 때 앞장서서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 이를 위해 어떠한 정치적·사회적 활동도 망설이지 말라는 것이 보편교회의 일관된 가르침이었다. 현 교황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인들(여기에는 교황, 주교, 사제뿐만 아니라 수도자들과 모든 신자들까지도 포함되리라!)의 정치참여 문제에 대하여 2013년 9월 16일 성녀 마르타의 집 소강당에서 미사 중에 이런 의미 있는 발언을 한다.
-
축성생활의 해 심포지엄 강연 3
※ 축성생활의 해를 맞아 6월부터 전국 네 곳에서 개최된 순회 심포지엄에서 김근수 가톨릭프레스 편집인의 강연 원고를 네 차례로 나누어 게재합니다.신자유주의, 경제논리가 교회 안팎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힐링을 내세우는 사람도 있고, 무지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짜 영성과 진짜 영성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저는 이렇게 말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