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
‘이게 나라냐!’에 이어 ‘이게 종교냐!’ 외침
“이게 종교냐”‘이게 나라냐’는 시민들의 외침에 이어 종교계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외침에 불교‧개신교‧천주교가 뜻을 모아 종교개혁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었다.
-
김수환 추기경을 세상으로 이끌어낸 사제, 제임스 시노트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제임스 시노트 신부(1929년 미국 뉴욕 출생, 한국명 진필세)가 선종한지 3주기가 되는 지난 23일, 시노트 신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추모미사에는 특별히 시노트 신부가 1960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한국에 들어와 사목했던 영종도 지역 신자들과 ‘제2차 인...
-
[한컷] “저 슬퍼요, 어른들도 기다려요… 언니들 사랑해요”
인천 인수초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차건호 선생님은 오늘 교실에서 아이들의 따뜻하고 간절한 마음을 보았다. 차 선생님은 ‘안전한 생활’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는 사진을 보며 미수습자 9명에게 편지를 썼다. “조은화 언니랑 허다윤 언니 죽어버려서 어떻게 빨리 나왔어야 살아 왔었는데 저 슬퍼요 어른들도...
-
[한컷] “사순시기, 이런 묵상 어떠세요?”
사순 제2주간 목요일이다. 소설가 지요하 선생은 ‘신앙인에게는 의로운 분노도 기본적인 덕목이다’라는 주제로 오늘의 묵상을 채웠다. 2017년 사순시기를 맞으면서 ‘우리신학연구소’와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은 함께 사순시기 매일 묵상집을 펴냈다. ‘함께사는 세상을 위한 2017 사순시기 매일 묵상집’은 사회교리의 핵심 주...
-
[한컷] 안중근 의사와 테러예방?
인천 부평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테러예방 홍보물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한 시민이 자신의 SNS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해 10월 제작된 홍보물에는 ‘STOP! 테러’라는 문구와 함께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사용됐다. 부평경찰서 측은 총 스무 장...
-
[한컷]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사과합니다”
지난 설 연휴 중, 한 일본인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에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사과하는 편지를 놓고 갔다.편지에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며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사과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옆에는 편지와 함께 노란 꽃다발 하나가 놓여...
-
[한컷] ‘예술에 대한 검열에 저항한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이 어제(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블랙리스트 버스’에 올라 세종시 정부청사로 향했다.문화예술인들은 문체부 건물 앞에 앉아 ‘예술에 대한 검열을 저항한다’는 뜻으로 검은 봉지를 뒤집어 쓴 채 침묵시위를 진행했고, 비닐을 찢으며 ...
-
[한컷] “부산 동구청은 어느 나라 구청인가?”
29일 현재 부산 동구청 앞에서는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이 24시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와 대학생들은 부산 동구청이 강제로 철거해간 평화의 소녀상 반환과 설치 허용을 촉구하며 야간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
[한컷] 정부청사를 향해 발사된 레이저
24일, 9차 촛불집회에서는 세종정부청사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해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시민들은 정부청사를 향해 ‘황교안도 공범이다’ ‘황교안도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성탄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해주고 싶어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상자를 옮겼는데, 내용물은 다름 아닌 ‘수갑’.
-
[한컷] 교황, 생일 아침 노숙인들 초대해 함께 식사
지난 17일(현지시각) 80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 주변에 사는 노숙인 8명을 초대해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노숙인들은 교황에게 해바라기 꽃다발을 선물해 생일을 축하했으며, 교황은 이 꽃을 자신이 지내고 있는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에 꽂아두었다. 식사는 교황과 노숙인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편안한 분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