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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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차 피해 심각하다, 인격모독을 당장 중지하라”
천주교 사제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고발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한 김민경 씨에게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김민경 씨의 심리상담사 김이수 씨는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매우 간절하고 단호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런 인격모독을 당장 중지하십시오”라면서 위와 같이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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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에서도 ‘미투 운동’…‘3일’만 참으면 된다?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미투(MeToo)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23일 천주교 사제의 성폭행 미수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김민경 씨는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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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아우슈비츠 이후의 아우슈비츠
1948년 4월 3일, 두 진영으로 갈라진 제주에서 참극이 일어났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항쟁’이라 부르고 다른 이는 ‘폭동’, 또 다른 누군가는 ‘사건’이라고 부른다. 아직 어떠한 역사적 이름이 붙여지지 못한 '제주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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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인천교구 성모병원사태, 새 국면과 남은 과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부원장을 지낸 천주교 인천교구 박문서 신부가 22일, 면직됐다. 지난 해 12월 보직해임에 ‘휴양’발령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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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천주교청주교구와 원장수녀는 반드시 사과해야”
늦었지만, 천주교청주교구와 사랑의 시튼 수녀회 정00 원장 수녀는 주희 양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자 부모에게 진심어린 용서를 청하고 사과하길 빈다. 누구보다 주희 양의 상처와 상흔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생활지도교사들의 양심고백도 있길 바란다.지난해 11월 9일 대법원1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담당교사 강모(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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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유.에스.에이 펜스군에게
자네가 사는 나라의 시작이 불과 200여년에 지나지 않아 동양 사람들이 부르는 고전이나 경전이란 말이 낯설 거야. 난 그런 경전 중의 하나인 <노자>에 나오는 사람일세. 자네가 한자문화권의 경전을 섭렵하지 못했다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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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나눔-김혜경] 오르한 파묵식 자기정체성
올겨울은 한파가 유난스럽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으니 맹추위가 고마운 건가 싶기도 하다. 뭣보다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에 북한이 참석해 참 다행이다.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 개개인의 입장을 잘 헤아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다니 더 뜻 깊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드는 생각, 남이건 북이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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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본당생활보다는 신앙생활
곡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일컬어 현묘한 암컷이라 한다. 현묘한 암컷의 문을 일컬어 천지의 뿌리라 한다. 이어지고 이어져서 항상 존재하는 것 같으니 아무리 써도 힘겹지 않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2003.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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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평창동계올림픽은 특별히 중요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관행적인 올림픽 휴전이 올해는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두 나라의 대표단이 단일기 아래서 함께 행진하며 단일팀으로서 경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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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관계악화 논란에 휩싸인 교황청, 핵심은 무엇인가
< AsiaNews >는 지난달 22일 중국에 파견된 교황청 특사⑴가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은 두 주교에게 ‘중국 정부로부터 임명 받은 주교를 위해 자리를 내어주라’며 퇴임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