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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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된 가톨릭국가, 아일랜드 교회는 지금
지난 26일 아일랜드에서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통해 66.4% 찬성, 33.6 % 반대 여론으로 낙태 금지를 명시하고 있는 헌법 조항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수정헌법 제8조가 폐지되며 임신 12주 이하 산모에게는 제한 없는 낙태가 허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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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이보게, 하느님 만나게 해줄까?
분별을 버리고 지식을 버리면 백성에게 백배나 이롭고, 자선을 끊고 도의를 버리면 백성이 절로 효성과 자애를 되찾으며, 잔재주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백성사이에) 도적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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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들, 평화기원하며 걸어서 통일대교 넘어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국제여성평화걷기’가 지난 26일, 통일대교에서부터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이어졌다. 이날 여성평화걷기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여성들을 비롯해 어린아이들까지 약 1,000명이 함께 했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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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통일,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저는 1999년에 처음으로 북한에 방문했고 지금까지 총 일곱 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사제단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하기 위해 수녀님 3명, 성직자 3명이 함께 가서 필요한 농기구나 비료 등을 전달했던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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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시대는 언론에게 길을 묻는다
큰 도가 무너져 인과 의가 생겨나고, 지혜가 존중받아 큰 거짓이 생겨나고, 가족이 화목하지 못하여 효와 자애로움이 생겨나고, 나라가 어지러워 충성스런 신하가 생겨난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2003.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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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년안중근, 광주에 가다.
오늘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제38주기입니다. 청년안중근은 이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지난 12일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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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나눔-김혜경] 안녕하세요? 마르크스씨
지난 5월 5일은 칼 마르크스(1818-1883)가 태어난 지 꼭 이백년 되는 날이었다. 아직도 마르크스야? 그럴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삼성이 온갖 야비한 방법을 동원해 수십 년 동안 노조설립을 방해했다든지, 대한항공 사주 일가가 해대는 어처구니없는 갑질을 보면서 그가 더 생각났다. 독일 남부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크스는 어려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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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의 세뇌 ‘식민사관’, 이제는 씻어내야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한국사회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헬조선’이란 단어를 통해 많이 풍자한다. 인터넷과 SNS같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일상대화, 심지어 강연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왜 그들은 조선을 비하할까?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데, 헬한민국도 아니고 굳이 조선이 쓰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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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노자와 교회 : 25년 사제에게 하늘은 무엇일까?
비어있음을 철저히 통찰하고 고요함을 착실하게 지키면 만물이 함께 번성하되, 나는 그 돌아감을 본다. 모든 사물이 끊임없이 바뀌지만 저마다 제 뿌리로 돌아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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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양 의문사 후, 6년 만에 수녀회 책임자 만나
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과 관련해 맹아원 운영주체인 사랑의씨튼수녀회의 회개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일 사랑의씨튼수녀회 광주 본원 앞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녀회의 책임과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사건관련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김은순 집행위원은 지난 26일 사랑의씨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