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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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인터뷰 : 새벽미사는 최고의 은총
-(김근수 편집인) 작가님, 안녕하세요? 작가님은 ‘하느님께 대체 제게 왜 이러냐’는 질문을 많이 하셨잖아요. ‘고통은 격렬한 은총을 내린다’고 말씀하셨는데, 고통이 구원을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공지영 작가) 얼마 전에 북콘서트를 갔는데 어떤 분이 비슷한 질문을 하셨어요. 제 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에서 제가 토마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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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8회 인문학자 김영 교수
- (김근수 편집장) 교수님 건강하시지요? 오늘 한국의 대학들이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 한국의 대학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해서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60, 70년대에 산업인력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군사독재 시대에 민주화를 위해 투쟁에 앞장섰습니다. 최근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자본권력이 정치권력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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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회 평신도 활동가 최태이
- (김근수 편집장) 가톨릭프레스는 평신도 인터뷰 중 처음으로 최태이(글라라) 자매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톨릭 신자가 된 지 얼마나 되셨어요?▶ 2007년도에 세례 받았습니다. 신자로 산 지 긴 시간은 아니죠. 견진도 받았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쁜 것을 먼저 말하고 고칠 것을 나중에 말하는 순서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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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6회 인문학자 김영문 선생
▶(김영문 선생) 명성이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요즘 시간이 좀 나서, 대학원 다니고 강의할 때 못했던 일들을 해보고 싶어 여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주열국지’가 며칠 전 출판되었습니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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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회 채현국
(채현국 선생님과 갑자기 전화로 인터뷰하게 되었다. 내게 주신 전화가 곧 인터뷰의 시작이 되었다. 선생은 녹음을 허락하셨고, 말한 그대로 쓰라고 부탁하셨다. 선생님의 화법과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말씀 그대로 글로 옮겼다. 얼마 전 우리 집에서 선생님 내외가 묵으실 때 찍은 사진을 쓴다.)(김근수) 선생님, 건안하신지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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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4회 남승원 신부
김근수(편집장, 이하 김)신부님, 안녕하십니까? 골롬반 외방선교회가 한국에 진출한지 얼마나 되었습니까?남승원 신부(이하, 남)1933년 진출했으니 이제 82년 되었습니다. (김)'소외되고 가난한 지역에 있자'라는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표어가 제게 인상 깊었습니다.(남)성골롬반 외방선교회는 중국 선교를 목표로 아일랜드 교구 사제 두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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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프레스 인터뷰 3회 박성화 목사
김근수 편집장(이하, 김)안녕하십니까, 오늘 제주도에서 제주 성산교회 박성화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제주에서 사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제주 땅이 목사님 개인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박성화목사(이하, 박)지금까지 20년 됐습니다. 그동안 교회 울타리 안에서 너무 편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구나 하는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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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프레스 인터뷰 2회 작은자매회
* 2015년 4월 27일. 예수의 작은 자매회 부천자매원 인터뷰. 예수의 작은 자매회는 샤를 드 푸꼬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립되었으며, 창립자 마들렌 자매(수녀)는 ‘이 시대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기’를 통해 인종, 문화, 종교를 초월한 연대의 삶을 실천하였다. 국제수도회인 예수의 작은 자매회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올해로 60년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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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프레스 인터뷰 1회 청전 스님
* 청전 스님은 사제가 되기 위해서 광주 대건신학대학에 다니다 송광사로 출가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분이다. 10년 간 선방에서 수도하다 인도로 건너가 티벳 망명 정부가 위치한 히말라야 산자락인 다람쌀라에서 달라이 라마의 제자가 되어 현재 29년째 그곳에 머물고 있다. 해마다 히말라야의 라닥 오지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