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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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학교’에 일반인 참가자 모집
오는 9월 15일 국토학교 프로그램을 일반인에게 개방합니다. 오는 8월 20일에 정규입학신청을 마감하고, 21일 이후에는 매월 일반참가자를 위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리가 넉넉치 않기에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자 합니다.원래 국토학교는, 기후위기를 위시하여 4대강, 원전위험과 에너지문제에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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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현대판 모세들로 우리를 선택해 교회로 부르셨다
연중 제19주간 수요일(2023.8.16.) : 신명 34,1-12; 마태 18,15-20 세상을 조성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당신을 닮아서 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완성해 가도록 하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이 사람의 행복이고 구원이며 동시에 하느님께도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때로는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준비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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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에서 하느님의 선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연중 제18주간 토요일(2023.8.12.) : 신명 6,4-13; 마태 17,14-20오늘 독서는 유다인들이 안식일 저녁마다 가족이 한데 모여서 기도하는 말씀으로서, 앞머리에 나오는 짧은 문장을 따서 히브리어로 “셰마,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유명한 대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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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제1독서(1열왕 19,9ㄱ.11-13ㄱ)그 무렵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에 9 있는 동굴에 이르러그곳에서 밤을 지내는데,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주님께서 11 말씀하셨다.“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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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여인이 보여준 믿음의 본보기
연중 18주간 수요일(2023.8.9.) : 민수 13,1-35; 마태 15,21-28시나이 광야를 거쳐 요르단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은 그곳 파란 광야에서 드디어 가나안 입성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각 지파별로 한 사람씩 열두 명이 뽑혀 사십 일 동안 정찰을 하고 돌아왔는데, 어찌된 일인지 보고 내용이 엇갈렸습니다. 요르단 강 건너편 지역은 과연 젖과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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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보는 사회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2017.8.4.) : 레위 23,1-37; 마태 13,54-58오늘 독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주님의 축일들에 관한 규정들을 주님께서 모세에게 일러주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파스카 축일, 무교절, 속죄일 그리고 초막절 등에 관한 전례 규정들은 모두 하느님의 백성으로 뽑힌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만들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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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제1독서(다니 7,9-10.13-14)9 내가 보고 있는데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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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예수에게 멱살 잡힐 님들
사랑의 예수도 만나기만 하면 시비붙고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사이, 율법학자, 사두가이들입니다. 예수를 모함하고, 백성들을 선동해 고발했습니다. 결국, 예수는 십자가의 길, 골고타 언덕을 올라 십자가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예수 시대의 사람들바리사이는 ‘구별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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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이들에게 공정을 베풀어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2023.8.1.) : 탈출.33,7-11; 34,5ㄴ-9.28; 마태 13,36-43오늘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Alphonso Maria de Ligori, 1696~1787) 주교 학자 기념일입니다. 18세기 이태리에서 활약한 그는 구속주 수도회를 설립하는 한편,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힘을 써서 현대 가톨릭 윤리 신학의 기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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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1독서(1열왕 3,5-6ㄱ.7-12)그 무렵 5 주님께서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7 “주 저의 하느님,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