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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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희망’은 배부른 사람들을 위한 덕 아냐”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 순례객들이 모인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희망을 가로막는 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황은 먼저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를 하며 “모든 불행이 빠져나간 뒤 남게 된 작은 선물이 모든 악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상자를 가지고 있던 판도라는 마침내 그것이 희망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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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재정 개혁 가로막는 세력 있었나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재정 개혁 의지를 밝히며 리베로 밀로네(Libero Milone)을 최초의 재정 감사관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그는 2017년 6월 19일 불미스러운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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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전 국무원장 비리 관련 논란 법정서 이어져
교황청이 운영하는 밤비노 제수 아동병원(Ospedale Pediatrico Bambino Gesù) 재단 자금 유용과 관련해 19일 세 번째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 주세페 프로피티 밤비노 제수 병원 재단 이사가 전 국무원장 베르토네 추기경 자택 리모델링에 관해 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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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치인보다 민중이 위…하느님은 민중 사이로 오셔”
교황은 제1독서(티모테오1, 2, 1-8)에 대해 이야기하며, “바오로는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주인이신 분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도해야한다고 느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대장은 자기 부하로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바오로는 자신 역시 누군가의 지휘아래 있음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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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추기경 자문위 회동…다음 개혁 행보는?
교황청 공보실장 그렉 버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청 개혁을 돕는 추기경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정기 회동에 대해 브리핑 했다. 이번 회동은 호주에서 성범죄 의혹을 받아 본국으로 돌아가 재판을 받고 있는 재무원 장관 조지 펠 추기경과 해외 순방 중인 로랑 파신냐 추기경이 불참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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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순응’이 아닌 ‘헌신’의 태도를 지니라”
지난 6일부터 콜롬비아 순방을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7일 보고타 대성당을 방문했다. 교황은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콜롬비아에 평화와 희망의 순례자로서 찾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교와 신부들이 사람들로부터 배워야하듯, 나도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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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에 형제간 화해의 은총이 있기를”
지난 2일, 한국 종교지도자들이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하느님께서 한국인들에게 평화와 형제간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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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동방정교회 공동의 노력, ‘피조물 보호’
지난 2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스1세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합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땅은 최고의 선물이자 유산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며 우리 모두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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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를 대표하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는 9월 1일로 제정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World Day of Prayer for the Care of Creation)’을 기념해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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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회 전례는 민중을 위한, 민중의 것”
지난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살아 숨 쉬는 교회에 필요한 살아 숨 쉬는 전례’라는 주제로 열린 ‘제68회 국가 전례 주간’ 참석자들과 만났다. 이 주간은 이탈리아 주교회의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전례 행동 본부(Centre for Liturgical Action, 이하 전행본)의 탄생 17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