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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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례 번역에 대한 입장 간접 표명
지난 3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면한 추기경들과 은퇴하는 주교들을 위한 미사 강론에서 전례 번역에 대한 방향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미사를 통해 우리는 소중했던 사람들을 상실한 슬픔을 떠올리게 된다”고 말하며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전례를 통해 그들과 우리 자신에 대한 희망이 커진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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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회적 책임 기르는 교육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사도궁 추기경 회의실(Consistory Hall)에서 ‘국제화된 세계 속에서의 이민자와 피난민-대학의 책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가톨릭 대학 연합회 (International Federation fo Catholic Universities, FIUC) 회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소외받은 이들에 대한 대학 (교육)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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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낙원은 환상이나 마법정원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객들을 만나 “낙원이란 우리 희망의 목표”라는 주제로 강론했다. 낙원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착한 도둑’에게 건넨 최후의 말 중 하나였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혼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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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황청이 전례번역 강제해서는 안 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9월 초 새롭게 발표한 자의 교서 <대원칙:Magnum Principium>이 전례 번역과 출판을 라틴어 원본에 대한 직역이 아닌 각국 언어에 더욱 적합하게 번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에서 경신성사성의 영향력을 줄이고 각국 주교회의의 자율성을 높였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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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안으로부터 사회구조 변화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일 교황청 사회과학 학술원(Pontifical Academy of Social Sciences)이 주최한 회의의 참석자들과 만나 '소외와 삶의 변두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사회에서 인간 소외와 삶의 변두리가 생겨나는 이유 중 하나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체제 속 불평등과 자연 착취현강”이라고 지적하며 “수입과 부의 증대보다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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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종교는 평화구축에 중립적 태도 안 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세계종교평화회의(World Conference of Religions for Peace) 대표단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교황은 “전쟁과 갈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있는 오늘날 평화는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교의 입장에서 ”평화는 신이 주신 선물이자 인간이 이룩해야 할 성과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모든 종교 신자들은 평화를 간구하고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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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얀마 첫 방문서 아웅산 수지 만날 계획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순방 일정이 공개됐다. 교황은 이번 첫 미얀마 방문에서 국가 고문이자 외교부 장관인 아웅 산 수지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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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순종적인 사람은 자신이 편하기를 바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일, “깨어 기다림”에 대해 강론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매일을 감사와 경탄으로 맞이하기를 바라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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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공동체는 건강한 논쟁을 즐겨한다
문화는 삶의 방식이다. 삶의 방식이 문화로 정착되려면 보편성과 편리성, 수용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고유한 것들이 많이 있다. 음식과 의복, 예의에 관한 것이다.그중 한국의 한복은 세계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몸이 조금만 불어나도 입을 수 없을 만큼 제한적인 현대 의복과 다르게 웬만큼 살이 쪄도 입을 수 있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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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동 성범죄, 기술적 해결만으로 충분치 않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주최한 ‘디지털 세상 속에서의 아동 존엄’ 학술 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아동 성범죄와 관련한 교회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