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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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남을 해하지 않는 것만으로 선하다고 말할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베드로광장에서 순례객들을 만난 자리에서 참회 예식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교황은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이미 자기 성공과 자만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주께서 무엇을 줄 수 있겠는가? 오만한 자는 이미 스스로 자신이 천명한 바름에 만족했기에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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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인간 없는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에 ‘평화를 찾는 이민자와 피난민’을 주제로 열린 제51차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물질적으로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가득하며 예수님과 일치하는 어머니와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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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가 없는 이들’에게서 예수를 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을 보내며 특별히 이민자와 피난민, 사회에서 소외 되거나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과 같이 ‘자기 자리가 없는 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24일 성탄 전야 미사 강론에서 교황은 마리아와 요셉이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해 자기 터전을 떠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곧 아이를 낳게 될 젊은 부부에게 있어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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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질문하지 않는 신앙은 질문을 받아야 할 신앙이다”
교황은 “현재 진행 중인 개혁의 문맥 안에서 개인적인 비전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교황청을 개혁하는 일이 ‘칫솔로 스핑크스상을 닦는 일’과 같다고 비유하며 “(개혁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인내, 끈기 그리고 세심함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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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성범죄 예방정책…앞으로 어찌될까
가톨릭교회 내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3년 전 설립한 미성년자보호위원회(Pontific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Minors, 이하 미보위)의 임기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끝났다. 위원회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교황청 측에서 새 임기 설정과 위원 구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당분간 위원회 활동을 중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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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하는 저널리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정기간행언론연합(Unione Stampa Periodica Italiana)과 이탈리아 가톨릭주보연합(Federazione Italiana Settimanali Cattolici) 구성원들을 만나 지역 언론, 중소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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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차이가 차별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라틴 아메리카의 수호성인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발현 축일을 맞아 미사를 봉헌했다. 교황은 강론에서 ‘엘리사벳의 불임과 잉태’라는 두 측면을 강조하며 “하느님께서는 낙인찍거나 수치심으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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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금융범죄 막기 위한 노력 이어갈 것”
교황청 공보실은, 유럽연합(EU)의 자금 세탁 방지 대책 및 테러 자금 감시 담당기구인 ‘머니발’(Moneyval)이 지난 6일 인준한 제3차 개선 보고서(Progress Report)의 교황청 재정 평가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2012년 머니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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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 : 방글라데시 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얀마 순방에 이어 11월 30일, 방글라데시에 도착해 일정을 이어갔다. 방글라데시의 좀 더 자유로운 정치적 환경을 고려해, 로힝야족과 직접 만나 이름을 부르는 등 박해와 탄압을 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인권 보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호소했다. 방글라데시 순방 첫 날 당국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교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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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표에 ‘깊은 우려’ 표한 교황
바티칸 베드로 광장 강론에서 교황은 “최근 벌어진 상황에 대해 침묵한 채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이 관련 UN 결의안에 따라 예루살렘의 현 상황을 존중할 것을 가슴 깊이 호소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