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
양 우리에 양이 없다면 목자는 무엇 할 것인가?
“나는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 와 이 분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았다.” - (요한 1,32)성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성령은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게 하는 영이시다. 성령은 거짓된 삶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는 진리의 영이시다. 성령은 우리를 억압과 부자유에서 자유를 누리도록 변화시키는 영이시다. 성령은 사람들을...
-
“주님이 오시는 길을 막지마라”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 (요한 1, 14)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다.
-
교황, “종교 가진다고 더 큰 존엄 생기는 것 아냐”
국제 이슈, 인권 등에 대한 회의를 주최하는 영국 외교부 산하 기관 윌튼 파크(Wilton Park)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황청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지막 날인 2일,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만나 “종교라는 미명 하에 폭력을 행사하고 부추기는 일은 종교의 신뢰를 잃게 할 뿐”이라고 말하며 종교가 폭력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좋은 신학자는 진리 앞에 열려있는 생각 가져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9일, 교황청이 인가하는 학위 수여식에 적용되는 교황령인 < 진리의 기쁨 >을 발표했다. 이는 교황청립 대학 및 각국 신학교와 신학, 교회철학, 교회법 등을 다루는 교육기관에 적용되는 교황령으로, 전 세계 289개 학부와 503개의 교육기관에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7개의 가톨릭대학교가 신학을 가르치고 성직자를 양성하고 있다.
-
‘착한일’이 구원의 첫째 조건은 아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발걸음은 하느님의 사랑이며, 구원의 역사다. 하느님께서 펼치시는 인간 구원은 역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제적 사건이다. 하느님은 오늘, 인간 세상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고, 우리를 통해 생명의 나라, 평화의 나라, 정의의 나라를 실현하는 분이시다. 구원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랑이며, 선물이...
-
프란치스코 교황, 밀양 화재 참사에 위로의 말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 명의로 지난 27일, 밀양 요양병원 화재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
한국교회는 ‘죄책감과 죄의식, 공포심’을 참 잘 활용한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적이 없다. (요한 1, 5)어둠은 무엇인가? 죽음에서 나온 것을 어둠으로 표현한다. 죽음과 어둠은 ‘거짓’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가 어둠 속에 머물면 하느님의 말씀을 못 보게 되는데, 어둠 속에 있다는 것은 ‘거짓된 삶’ 때문이다. 생명의 빛을 받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느님 ...
-
교황, “가짜뉴스는 과민반응의 징표며 증오를 확산한다”
교황은 이 담화에서 소통의 목적과 결과가 언제나 평화 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이것이 단순히 “심각한 문제를 인정하지 않거나 감정적 선동의 향기가 나는 사카린 저널리즘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무관심은 인간 영혼을 다치게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페루당국,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공동체의 일치와 일치를 통한 생태 보호, 그리고 아동, 여성 인권을 강조했다. 페루 리마의 고비에르노 궁에서 외교단과 시민 사회대표단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페루 역시 아마존과 같이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하며 “페루 정신은 환대, 타인에 대한 존중, 자연에 대한 존중과 감사 그리고 창의성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교황, 성범죄 피해자들에 말 실수 사과
< NCR >에 따르면 칠레 순방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 성범죄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후안 바로스 마드리드 칠레 주교 (오소르노 교구)의 논란에 대해 “확증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