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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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화 만들어낸 이들이 복음 선포의 주역
요한복음 5, 1-18절의 벳자타 표징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수는 안식일 규정을 어기고 병자를 치유했다는 이유로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는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고발하는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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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가’로 불리던 칼 레만 추기경 선종
독일 마인츠 대교구 명예대주교 칼 레만(Karl Lehmann) 추기경이 지난 11일, 81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독일 주교회의 의장 라인하르트 막스(Reinhard Marx) 추기경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영향을 미친 인물 앞에 독일 교회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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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리는 혼자일 때 두려움의 희생양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달란트의 비유에서 자기 달란트를 땅에 묻어둔 종에 대해 “이 종은 두려움의 조언을 따랐기 때문에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미래에 투자할 수 없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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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일’에 매진하라
요한복음 5,1-18절은 벳자타 못가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예수는 유대인 축제를 맞이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성전 북쪽의 성문에는 벳자타 연못이 있었다. 그 연못에는 치유의 효능이 있다하여 많은 병자들이 병을 고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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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신뢰를 잃게 됐을 때가 바로 떠나야 할 때”
영국 가톨릭 전문 미디어 < Catholic Herald >는 북부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성직자 성범죄에 안일하게 대처한 주교를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최근 주교직을 사퇴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8일 < BBC >는 아일랜드 드로모어 교구의 맥커리비(McAreavey) 주교가 2002년 아동 성범죄 혐의로 ‘요양’ 결정을 받은 말라시 피니건(Malachy Finnegan) 신부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사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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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는 불평등을 없애는 일
예수는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났다. 우물은 율법을 상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야곱의 우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야곱이 준 우물은 없다. 우물이란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물이라고 하면 사막에서 ‘물이 나오는 바위’와 관련시켰다. 모세가 사막에서 지팡이로 바위를 내리쳐 물을 샘솟게 했다. (민수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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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느님 집을 상점으로 만드는 교회는 위험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요한복음에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상인들을 쫒아낸 일화 (요한 2, 13-25)에 대해 설명하며 “예수의 행동은 ‘전형적인 예언자의 행동’으로 이해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의 이러한 행동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온갖 오용과 남용을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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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람이 되어라”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요한4, 1-42) 사건이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 갈릴래아로 가신다. 사실은 사마리아 지역을 거치지 않고 갈 수도 있었지만 예수의 사명 안에서 사마리아 통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계획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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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은행 전 의장, 횡령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바티칸 은행’으로 불리는 종교사업협회(IOR)는 2월 26일 바티칸 시국 법원(Tribunal of the Vatican City State)이 종교사업협회 전 의장 안젤로 칼로이아(Angelo Caloia)와 그의 법률자문가 가브리엘레 루쪼(Cabriele Liuzzo)를 재판에 회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횡령과 자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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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세계 각지 ‘성직자 성범죄 전담 재판부’ 신설 논의
이탈리아 일간지 < LA STAMPA >에 따르면, 교황청 개혁을 보좌하는 추기경 자문단 C9이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정기 회의에서 성범죄 전담 재판부를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