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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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4·3 희생자와 유가족에 위로 메시지 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4·3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발표한다.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4·3 특별위원회 홍선림 간사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해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에 전달했고, 내용이 교황청으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주한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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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쁨이 가득한 젊은이는 조종하기 어렵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날을 기념하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25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을 칭송하며 소리치는 사람들이 기쁨을 나누지만 그 기쁨은 점차 사라지고 수난기의 끝에 가서는 쓰디쓴 슬픔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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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보여준 ‘사람 사는 세상’
요한복음 6장은 ‘나눔과 생명 사건’이다. 우리는 흔히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이라고 부르는데 사건의 본질은 ‘생명은 나누는 일’이라는 예수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예수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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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5년, ‘사람을 향한 교황 목소리’ ➀
지난 1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5년이 되는 날이었다. 교황은 현실 정치 속에서는 국가수반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베드로의 계승자, 로마가톨릭교회 주교,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수장이라는 ‘다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가톨릭교회 안에서의 행보와 국제적 행보는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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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예수와 연결된 뿌리를 잘라내지 말라”
봄에는 꽃이 핀다. 병든 나무와 식물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물을 제대로 주지 않은 나무나 식물에도 꽃이 피지 않는다. 뿌리를 잘라 내거나 뿌리가 없는 식물에도 꽃이 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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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황 서한 ‘검열논란’에 전문 공개한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교황청 홍보부(Secretariat for Communication) 장관 다리오 에두아르도 비가노(Dario Edoardo Viganò) 몬시뇰의 사퇴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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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받는 신앙을 끊어라”
벳자타 못가의 사건에서 ‘안식일 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설정되어있다. 율법 중에서 ‘안식일 규정’이 가장 중요한 법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안식일 규정을 얼마나 잘 준수하느냐를 종교적 신앙에 대한 척도로 삼았다.사람들은 그 병자에게 안식일이니까 요를 들고 다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병자의 고통과 불행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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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저지른 괌 대주교 ‘면직’에 ‘교구 거주금지’ 명령
교황청 법원은 지난 16일 괌 아가냐 교구 앤쏘니 새블런 아푸론(Anthony Sablan APURON) 대주교의 성범죄 혐의 일부를 유죄로 판결하고 대주교직 면직 및 괌 대교구 거주 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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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요를 거두고 걸어가라”
요한복음 5,1-18의 벳자타 연못가의 병자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이 사건과 사마리아 여인의 우물 사건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제시하는 두 개의 물은 율법과 제도 안에서 생명을 얻는다는 유대 종교의 헛된 신앙을 고발하는 예수 사건이다. 예수가 주는 생명의 물과 벳자타와 사마리아의 우물은 전혀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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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파견되는 새 교황대사, ‘하나 되게 하소서’
19일 바티칸에서는 신임 주한 교황청대사로 임명된 알프레드 수에레브(Alfred Xuereb) 몬시뇰을 포함해 세 명의 몬시뇰이 주교 서품을 받았다.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서품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 서품자들에게 “주교의 첫 번째 임무는 ‘기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도하지 않는 주교는 그의 도덕적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