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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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끄러움은 악을 이겨내기 위한 초대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 주일 강론에서 “그리스도인은 토마스와 같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자비 주일 복음에 ‘보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상처를 통해 그분을 알아본 것을 지적하며 “토마스 역시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보기 원했으며, (그것을) 본 뒤 토마스는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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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강론이다
지난 4월 초 남한 예술단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봄이 온다’는 주제로 공연을 했는데, 하필이면 마침 그날이 부활절이었다. 금년 부활절은 한반도 분단의 어둠이 걷히고 부활의 빛이 오듯이 기쁜 소식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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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외교관 몬시뇰,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구금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7일, 교황청법원이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라 몬시뇰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고 이에 따라 카펠라 몬시뇰이 국가헌병대 병영 감옥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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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기쁨’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세 번째 권고 나온다
교황청 공보실은 오는 9일, 새로운 교황 권고 < Gaudete et Exsultate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황 권고는 마태오 복음 5장 ‘참 행복’에 대한 예수의 말씀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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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주일 강복에서 한반도 평화의 결실 기원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우르비 에트 오르비*에서 평화의 ‘결실’을 강조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세상의 진정한 희망이며 실망시키지 않는 희망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이는 자기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진정으로 세상을 쇄신시키는 밀알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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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억하는 교황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기억하며 메시지를 보내왔다.교황의 메시지를 전한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행사가 치유와 화해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를 통해 모든 남녀가, 형제적 연대와 항구한 평화를 바탕으로 하는 세상을 건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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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주4·3, 암흑과 망각 속에 묻어 둬선 안돼”
주님 안에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께 가득하시길 빕니다. 올해의 부활절은 예년과 달리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시기적으로 제주 4·3 70주년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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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절에 달걀도 좋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주님 부활 대축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죄인일 수는 있지만 타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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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자수로 평가하는 개종 전도’ 해선 안된다
지난 26일 교황청 국무성 외무부 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는 ‘중국 사회에서의 그리스도 정신 : 영향, 상호작용과 토착화’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중국 학자들과 중국 양 챠오씽(YANG Xiaoting) 주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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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혁명은 같이 ‘나누어 먹는 혁명’이다
예수의 혁명은 같이 ‘나누어 먹는 혁명’이다. 하느님의 절대 명령으로 “나누어 먹으며 평등하게 살라”는 과제를 주셨다. 사회적 불평등 구조와 경제적 소득격차가 심한 사회는 하느님 앞에 죄를 범하는 신성모독적인 사회다. 하느님은 이런 차별 사회를 만든 일차적 책임을 교회에게 묻는다. 교회가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