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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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과학은 자연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도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치유를 위한 일치, 국제 의료 계획’이라는 주제로 교황청 문화평의회가 주최한 재생 의학(regenerative medicine) 국제회의 참석자들을 만나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모든 것이 윤리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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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직자 성범죄 피해자 직접만나 이야기 들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7일 칠레의 대표적인 성직자 성범죄 사건인 ‘카라디마 사건’의 피해자와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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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남북의 용기있는 결단에 기도로 함께 한다”
남북정상회담 이틀 후인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를 환영하면서,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진실 된 대화의 길로 나아가는 남북 지도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에 기도로 함께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객들과 함께 삼종기도를 한 후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평화와 형제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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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과 하느님의 축복
내일 4월 27일은 남북 정상회담이 있는 특별한 날입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전세계인들은 초미의 관심을 갖고 내일 회담을 지켜볼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오전, 알현 행사가 열린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도착해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 명의 신자에게 이번 주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소개하면서 관련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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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례명 축일에 가난한 이들과 아이스크림 나눠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3일, 그의 세례명인 성 제오르지오(St.George) 축일을 맞아 가톨릭 사회복지단체 카리타스가 운영하는 급식소와 기숙사를 이용하는 노숙인, 가난한 이들에게 아이스크림 3000개를 전했다. 바티칸에서는 매년 교황의 영명 축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축제를 지내는데, 올해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숙인과 가난한 이들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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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5년, ‘사람을 향한 교황 목소리’ ➁
가톨릭교회에서 낙태는 ‘생명존중’이라는 틀 안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인간의 생명은 임신되는 순간부터 철저하게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가톨릭 교리서 2270항)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희년을 맞아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낙태를 하게 되었으나 용서를 구하는 이들의 죄를 사면해줄 수 있는 권한을 모든 사제들에게 양도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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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이웃에게서도 ‘성덕’(聖德)을 발견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새로운 교황 권고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GAUDETE ET EXSULTATE >를 발표했다. 5장으로 구성된 이번 권고는 총 177개의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제1장에서는 평범한 사람들도 구체적인 행동의 실천으로 성덕이 드러날 수 있다고 말하고, 제2장은 성덕의 실현에 방해가 되는 ‘영지주의’, ‘펠라기우스주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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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제대로 따르는가?”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요한 6, 64)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하느님과 예수를 믿는 게 아니다. 신자들 가운데서도 믿지 않는 자들이 많다. 또한 신자 아닌 사람들 중에도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외적으로는 예수를 따라간다고 하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 실패했을 때, 마음속에 있는 것이 다 드러나게 된다. 일이 잘 풀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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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례 받지 않은 사람도 하느님 자녀”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주님 부활 대축일 후 3번째 주일을 맞아 로마 남동부 공동 주택 단지 코르비알레(Corviale)에 위치한 십자가의 성 바오로 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봉헌하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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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방관하지 말라”
4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물결은 광화문 광장에서, 목포 신항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안산 합동 분향소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노란 물결로 넘실거렸다.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가 아니라 ‘학살’이라고 한다. 지난 자유한국당이 집권했던 박근혜 정권에 의한 대량 학살 사건이다. 304명의 사람들을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