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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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 살려 그보다 성숙하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제15회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 개막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교황은 ”복음의 풍요와 아름다움이 우리 기쁨과 쇄신의 원천이 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마음을 타오르게 만든 말씀의 불씨를 우리 안에서 되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진리의 영께 청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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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주교 두 명, 세계주교시노드에 첫 참석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5회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에 중국 주교 2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주교시노드 사무총장 로렌조 발디세리(Lorenzo Baldisseri) 추기경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대륙에서 두 주교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미 로마로 오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발디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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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악마로부터 교회를 보호해달라고 기도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묵주기도 성월에 “악마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줄 것을 청하며 매일 묵주기도를 봉헌하자”고 전 세계 신자들에게 권고했다.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천상의 모후이신 마리아와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우리를 하느님과 갈라놓으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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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범죄 사제 처벌하며 공식 입장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 칠레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성직자 성범죄 사건 가해자인 페르난도 카라디마(Fernando Karadima)의 성직을 박탈하고 환속시켰다.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이 “교회의 선을 위해 내린 특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교황의 이 같은 결정에 있어 교회법적 근거는 교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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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중국, 주교 임명권 조약 체결
22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은 중국과 가톨릭 주교 임명권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단절된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교황청은 이번 합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교황청이 인정한 주교들과 중국이 인정한 주교들로 나누어져 있던 중국 가톨릭교회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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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죽음의 골짜기
요한복음 10장의 서문 제목은 ‘목자와 양’이다.이 문장의 핵심 단어를 보면 ‘목자’, ‘양’, ‘강도’, ’도둑’이다. 예수는 ‘목자와 강도’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려준다. 목자는 자기 양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목자는 양들 한 마리 한 마리의 특성과 상태를 잘 알고 있다. 목자는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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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톨릭, 독립된 성직자 성범죄 신고 기구 만든다
지난 19일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행정위원회(U.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 Administrative Committee, 이하 미국주교회의)는 성직자 성범죄 추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주교회의는 맥캐릭 전 추기경 고발과 관련한 전수 조사와 더불어 주교의 성직자 성범죄·은폐를 공정하게 고발할 수 있는 독립 기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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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령, ‘주교일치·교회쇄신’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 시노드)에 관한 교황령 『Episcopalis communio』 (주교의 일치)를 발표했다. 이번 교황령⑴은 성직자뿐만 아니라 개별 교회, 수도자, 평신도 등의 의견이 시노드에 포함되도록 독려했으며 시노드를 교회 의사결정 구조의 일부로 포함시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에도 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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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세계주교시노드, 참석자 명단 공개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을 주제로 열리는 2018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이하 주교 시노드)의 참석자 명단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주교 시노드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임기 중 추기경으로 서임된 성직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칼데아 총대주교 루이스 라파엘 1세 사코(Louis Raphaël I SAKO)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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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보다 더 많은 교회들
요한복음 10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서는 나에게 과연 무엇인가?’를 되새겨 본다. 많이 아는 것보다 꼭 알아야 할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성서의 지식을 나누기 보다는 생명의 진리를 나누고 싶다.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오늘의 나에게 남는 것이 거의 없다. 세상을 살면서 부딪치고, 깨지고, 아파하면서 몸소 겪은 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