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
교황,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동전의 양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계명이 “깰 수 없는 계약으로 우리와 이어져 있으며 우리를 사랑해주셨고, 사랑하시며, 평생 사랑해주실 하느님의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교황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뗄 수 없는 것이며 이 두 사랑은 서...
-
교황, “‘성인’은 달력 속이 아니라 ‘이웃’에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을 맞아 삼종 기도를 봉헌하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리는 모든 성인과 함께 하는데, 여기서 성인이란 달력 속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성인들뿐 아니라 '옆집이웃‘과 우리 가족과 우리가 아는 모든 이들을 말한다. (교황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6-9항 참조)교황은 “성인들은 우...
-
가톨릭교회 유리천장을 깨고자 하는 여성 수도자들
2018 세계주교시노드 개막과 함께 여성 수도자들도 주교시노드 투표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여성 수도자들의 투표권 문제는 이번 시노드에 주교서품을 받지 않은 남성 수도자가 시노드 교부와 같은 자격으로 투표권을 부여받으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주교시노드 사무부총장 파비오 파베네(Fabi...
-
교황 초청한 대만… 교황청, “계획된 바 없다”
대만(중화민국) 천젠런(陳建仁) 부총통은 지난 14일 교황 바오로 6세의 시성식에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고, 이 때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대만 방문을 공식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교황청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교황 방문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최근 중국과 교황청이 주교 임명권에 대한 잠정협정을 체결하는 등 관계 개선...
-
미사 후 실종됐던 멕시코 사제, 시신으로 발견
미사를 집전하던 중 실종됐던 멕시코 가톨릭 사제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 대교구장 모레노 바론(Moreno Barrón) 대주교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구 소속 이크마르 아르투로 오르타(Ícmar Arturo Orta) 신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티후아나 대교구 측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AP > 통신에 따르면, 오르...
-
아동성범죄…칠레 주교 두 명 환속 조치, “항소 불가능”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칠레 라 세레나 교구의 명예대주교 호세 콕스 우에네우스(José Cox Huneeus)와 칠레 이키케 교구 명예주교 안토니오 오르데네스 페르난데스(Marco Antonio Órdenes Fernández)를 환속시켰다. 교황청 공보실은 두 성직자의 환속 사실을 전하여 이것이 2001년 요한 바오로 2세의 자의교서 『성사의 성성 보호』 (Sacramentorum sanctit...
-
교황, “삶 속에서 계산 없이 복음을 실천한 사람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바오로 6세와 엘 살바도르의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를 포함한 7명의 시성식을 거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하느님의 말씀은 일련의 진리나 웅장한 영적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삶에 닿아 이를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말씀”...
-
기적 체험한 여성, “로메로는 성인”
생명이 위독했다가 로메로 대주교 덕분에 갑작스럽게 치유되어 로메로 주교의 시성 길을 열어준 여성이 < AP >와 인터뷰를 가졌다. 세실리아 플로레스(Cecilia Flores)는 인터뷰에서 “하느님의 사람이며 목자로서 자기 양떼, 가난한 이와 가장 곤궁한 이들 그리고 피해자들을 보호한 성인”이라고 말했다. 플로레스는 2015년 셋째 아이 출산 당시 ...
-
김정은, “교황 방북 열렬히 환영”… 문 대통령이 주선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과 18일에 교황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9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발표하며 지난 3차 정상회담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청와대는 이번 공식 방문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 살려 그보다 성숙하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제15회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 개막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교황은 ”복음의 풍요와 아름다움이 우리 기쁨과 쇄신의 원천이 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마음을 타오르게 만든 말씀의 불씨를 우리 안에서 되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진리의 영께 청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