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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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서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 봉헌
27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가 천주교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 함께 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교황 재위 6년 동안 교황님께서 지혜롭고 아버지다운 목자로서 이끌어 주시는 그 열정을 우리는 경험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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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산하 여성 월간지 편집장·편집위원 전원 사퇴
교황청 공식 매체 < L’Osservatore Romano > 산하에서 교회 여성 문제를 다루는 월간지 (이탈리아어 : Donne Chiesa Mondo, 영어 : Women Church World)의 편집장과 편집위원 전원이 오는 4월 1일자로 발행될 사설을 통해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해당 월간지 4월 1일자 사설과 편집위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낸 공개서한은 < AP >에 의해 최초로 보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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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 사임 수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지난해 중순 성직자 성범죄를 이유로 단체로 사임 서한을 제출한 칠레 주교들 중 8번째로 리카르도 에자티(Ricardo Ezzati) 추기경의 사임을 수리했다.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을 지낸 에자티 추기경은 1980-1990년대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한 칠레의 악명 높은 ‘카라디마 사건’과 더불어 2002-2018년 사이에 벌어진 산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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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초석을 놓은 주역은 평신도”
26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9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연설을 하며, “평신도의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지난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을 때 중점적으로 성찰하고 논의하기를 바라며 교황이 제시한 ‘교회의 사명에서 평신도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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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새로운 교황 권고 발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5일(로마 현지시간) 지난 10월 열린 젊은이 시노드의 결과물로 새로운 교황 권고(Apostolic Exhortation)에 서명한다. 정확한 공개 날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명 이후 빠른 시일 내로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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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들, 37%가 ‘교회 떠날 고민한 적 있다’
13일, 미국갤럽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 터져 나온 성직자 성범죄로 인해 미국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를 떠날 것인가’ 고민 해본 사실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미국 지역일간지 < Boston Globe >가 시카고 대교구에서 벌어진 대형 성직자 성범죄와 그 은폐를 보도하고, 이로 인해 대교구장이 사임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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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직자 성범죄 은폐 혐의 프랑스 추기경 사임 반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 성범죄 미신고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필리프 바르바랭(Philippe Barbarin) 추기경의 사임 의사를 반려했다. 프랑스 리옹 대교구장인 바르바랭 추기경은 지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1심 재판결과와 항소 사실을 알리고 교구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 만남 이후 19일(프랑스 현지시간), 바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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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회 전체가 부정부패라는 암 퇴치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감사원(Corti dei Conti)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국자들이 사회조직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부패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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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가톨릭교회, 성직자 성범죄 조사 결과 발표
폴란드 가톨릭교회가 지난 14일(폴란드 현지시간) 성직자 성범죄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약 30년간 신고 건수는 382건, 성범죄 피해자는 625명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집한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단 회의 이후 발표된 것으로, 폴란드 가톨릭교회의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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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희생자들 추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7일 주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뉴질랜드 이슬람교 사원 테러로 사망한 50명의 무고한 이슬람교 신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뉴질랜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남성을 비롯해,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총 4명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이슬람교 사원을 향해 무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