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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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톨릭 언론, 일본 경제보복 분석하며 비판
이탈리아 가톨릭 매체에서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의 경제 보복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산하 < Avvenire >는 지난 31일 ‘도쿄와 서울간의 배상 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강제징용의 피해를 입은 한국의 이춘식 할아버지에게 일본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기사는 종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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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재능, 시골 작은 성당에서 함께 나누어요
춘천교구 어느 작은 본당에는 주일에 50명 정도 신자분들이 오시는데 미사 반주자가 없어서 오르간이 있어도 어르신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반주 없이 성가를 부르십니다. 봉사자가 부족해 사목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본당들을 위해서, 천주교 춘천교구가 ‘작은 본당 도우미(재능 기부)’를 모집한다. 춘천교구는 올해로 교구설정 8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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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 대통령에 “화해” 촉구하며 편지
지난 22일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바샤르 하페즈 알아사드(Bashar Hafez al-Assad)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한은 교황청 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과 주 시리아 교황대사 마리오 제나리(Mario Zenari) 추기경에 의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서한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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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주교, 횡령·성범죄 혐의로 성무 집행 금지
교황청은 지난 19일, 교구 예산 횡령과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미국 주교의 성무 집행을 금지했다. 성무 집행 금지 처분을 받은 주교는 미국 휠링-찰스턴 교구 마이클 브랜스필드(Michael J. Bransfield) 명예주교다. 그는 지난해 9월 신학생과 사제, 그리고 일반 성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와 교구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교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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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로 통한 이름없는 여성들…“가톨릭여성, 자신의 이름을 찾자”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승격 3주년을 기념하면서 지난 20일, 가톨릭여성신학회가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공개강연을 열고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여성신학회는 2017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아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승격 공개 강연과 미사를 개최해왔고, 올해 그 세 번째 강연으로 여성을 둘러싼 패러다임의 해체 그리고 마리아 막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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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6개월 임시체제 끝내고 신임 공보실장 임명
교황청이 지난 6개월 간 활동해온 임시 공보실장을 대신할 신임 공보실장을 18일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돌연 사임한 공보실장 및 차장을 대신해 임시로 공보실장직을 맡게 된 알레산드로 지소티(Alessandro Gisotti)의 임기가 오는 21일에 종료됨에 따라, 교황청은 신임 공보실장에 마테오 브루니(Matteo Bruni)를 임명했다. 마테오 브루니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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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한센인들과 영적 교감을 나누세요”
1959년 6월, 경상남도 산청군에 마련된 한센인들의 공동체 산청성심원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성심원 산마루에 애기똥풀꽃이 지천이다’라는 제목으로 한센인들의 일상과 성심원의 60년을 기록한 사진전이 오는 30일까지 명동성당 갤러리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산청성심원 통합원장 김재섭 신부는 “‘60’을 ‘태어난 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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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청 ‘수도회성’에 최초로 여성 수도자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수도생활을 관장하는 교황청 수도회성(Congregation for Institutes of Consecrated Life and Societies of Apostolic Life) 위원에 여성 수도자들을 대거 임명했다.지금까지 교황청 각 부처의 위원에는 대부분 주교, 추기경을 비롯한 고위성직자가 임명되었다. 이번 행보에서는 가톨릭교회 안에서조차 소외 당한 여성 역할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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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여성들 모여 여성 위한 사목정책을 제시한다
오는 20일,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 20,15)를 주제로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승격 3주년 공개강연이 오후 2시 서울 명동가톨릭회관에서 열린다. 김정은 한국교회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규정되는 여성 패러다임’과 그 해체에 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다.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서 여성들이 수단과 제한적 역할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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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아이들 위해 헌신한 김영렬 수녀, 국민훈장 수상
미혼모 지원, 학대 아동 심리치료 등으로 해체됐던 가족 간의 화해를 위해 28년 동안 헌신해온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 김영렬 수녀(샬트르 성바오로수도회)가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 김영렬 수녀는 2001년부터 성바오로병원 의료사회사업, 인천 솔샘나우리 아동복지종합센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위캔센터 등에서 일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