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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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 박물관, 건축법 위반으로 이행강제금 2억 납부
한국천주교회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 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 성역화 사업이 건축법 위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천진암 측은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천진암 박물관과 관련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천진암 박물관은 한국천주교회 관련 유물과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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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단상에 뛰어든 소녀에 “하느님은 아이를 통해 말씀하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일반알현 중 단상에 오른 아동을 바라보며, “우리가 아픈 사람들을 진정으로 위하고 있는가를 묻고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청 공보 < L’Osservatore Romano > 에 따르면, 자폐증을 겪고 있는 10살짜리 소녀가 21일 일반알현에 어머니와 삼촌과 함께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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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과 가장 가까운 곳에 JSA성당 문 열어
한국천주교회 성당 중 북한 땅과 가장 가까운 거리(4km 거리)에 세워진 군종교구 JSA성당이 21일 문을 열었다. 판문점에 위치한 JSA성당은 1958년 미군 부속 건물로 준공됐으며 2010년까지 개신교와 함께 사용하다가 천주교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군관계자, 개신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온전히 성당으로만 사용하게 됐다. JSA성당 공간이 비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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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황청 경제성 장관, 아동성범죄 혐의 항소 기각
아동을 상대로 한 5건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보직 해임된 교황청 경제성 장관 조지 펠(George Pell) 추기경의 항소심이 기각됐다. 교황청 3인자로 불리는 경제부처 장관직을 수행하던 추기경의 아동성범죄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교황청의 행보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조지 펠(George Pell) 추기경은 1990년대 2명의 미성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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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가톨릭 청년, 역사와 마주하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서 시작된 갈등으로 한일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를 바로 마주하겠다는 한·일 청년들이 만나 순례길에 오른다.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아시아의 평화를 일구는 친구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된 한·일 청년들의 순례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년, 역사를 마주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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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톨릭주교회의, 한일정부 화해 위한 담화 발표
일본주교회의는, 주요 반도체 소재 수출 방해와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무역우대국)에서 제외한 조치를 두고 “일본 정부의 이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조치는 한국에서 보면 지극히 적대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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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앞, 세계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미사 봉헌
미사 중에 할머니들을 기억하며 명예회복, 인권회복, 정의로운 문제해결이 이뤄질 때까지 기도와 행동으로 적극 동참하는 가톨릭 신앙인이 되도록 청한다.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을 빌미로 일본이 경제보복을 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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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29년 만에 바티칸은행 개혁안 발표
지난 10일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은행 개혁안’이 담긴 교황 서한(chirograph)을 공개했다. 이는 1990년 요한 바오로 2세의 개혁안 이후로 29년 만에 발표되는 개정 법안이다.이번 개혁안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바티칸은행 개혁 내용들을 공식화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 Reuters >에 따르면, 이미 바티칸은행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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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 사제들에 격려 편지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본당사제의 수호성인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선종 1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사제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성직자 성추문 언급하며 모두의 노력 강조… 충직하게 봉사하는 사제에는 감사 인사이 편지에서 교황은 가톨릭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문을 먼저 언급했다. “우리는 일부 성직자들의 성적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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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징표인 여성신학, 여성의 눈으로 성경 읽기
‘시대의 징표인 여성 신학’을 주제로 가톨릭여성신학회가 오는 10월부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가톨릭여성신학회는 “여성이 가진 생명력과 창조성, 포용성은 오늘날 시대에 요청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여성은 본질적으로 하느님 사랑의 신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신비를 살아간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성을 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