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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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상모략과 거짓증언은 악마와 같은 암”
교황은 “사도들은 자신들의 주요한 사명이 기도와 하느님 말씀의 선포라는 것을 점차 깨달아 이 문제를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사람(사도 6,3)을 뽑아 해결했다”고 말하며 “이들이 바로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봉사자(deacons, 부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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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이어진 명성교회 논란…사실상 부자세습 허용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태영)이 2021년 1월 1일부터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 위임목사직을 허용하면서,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이 사실상 허용됐다. 23일부터 경북 기쁨의 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예장통합 제104회 정기 총회 마지막 날인 오늘(26일),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하고 표결에 부친 결과 총회 대의원(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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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 앞두고 공개서한 발표한 일본 대주교
지난 24일 일본가톨릭 도쿄대교구장을 지낸 타케오 오카다 명예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일을 앞두고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오카다 명예대주교는 서한에서 교황청이 토착화(Inculturation),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영성화(Spiritualization)를 이뤄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카다 주교는 먼저 가톨릭교회의 언어별 번역 및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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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원불교의 기원은 1916년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 1891-1943)의 깨달음이다. 1924년에는 익산에 성불제중(成佛濟衆, 부처가 되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것)을 향한 교단을 창립하였다. 그리고 해방 후인 1948년 원불교로 개명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원불교는 개혁불교이자 현대불교다. 일제의 억압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박중빈은 자수자각(自修自覺, 스스로 수행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얻음)하여 민족의 앞날을 희망으로 비추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어 인류 문명의 미래를 바르게 인도하고자 하였다. 그 방법, 즉 인류를 낙원 세계로 인도하고자 하는 길은 다름이 아닌 마음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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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신학교서 성폭력 경험한 학생, 10%에 달해
유명 미국 가톨릭 대학들이 미국 신학생들 중 10%가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미국 노트르담 대학 산하 맥그래스 교회생활 연구소와 조지타운 대학 산하 사도직 응용연구센터는 「성폭력과 가톨릭 신학교 문화 - 신학생에 대한 최초의 사회학적 설문조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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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본격 시작
교황청 바티칸 도서관 관계자가 한국-교황청 관계사 사료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루이지나 오를란디(Luigina Orlandi) 교황청 바티칸 도서관 대외협력국장은 방한 첫 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하여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한국 측 사업총괄 담당 김준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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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언론에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되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3일 이탈리아가톨릭언론조합(UCSI)과 교황청 홍보부 총회 참석자들을 만났다. 가톨릭언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황은, 언론이 언제나 현실을 증언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며,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교황청 홍보부에 “소통은 광고가 아냐”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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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램프만과 함께한 날들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사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건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신학 이야기를 나누는 ‘사건과 신학’. 이번 주제는 ‘바캉스’입니다. - 편집자 주 뉴욕에서의 유학 생활 첫 해, 내 일상은 집과 학교를 시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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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난민센터 개소 연기··· “선주민들 마음과 우려 이해해”
난민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관용을 바라며 도움을 청하고 있는 우리 이웃이다.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가톨릭난민센터’ 개소를 연기한 천주교 의정부교구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활로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정부교구 산하 가톨릭난민센터는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민·이주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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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정교회·천주교 함께 에큐메니칼 문화제 연다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에 평신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가 10월 30일부터 열린다.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한국 개신교회, 정교회, 천주교회가 함께하며 평신도가 중심이 된 전시, 공연, 토크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신앙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