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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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사 관리하는 ‘인사청’ 새로 설립한다
교황청 각 부서뿐만 아니라 교황청과 관련된 모든 기관에 배정되는 인사를 담당하게 되는 별도의 기구가 설립된다. < Vatican News >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평의회(Council of Cardinals)와 재무평의회(Council for The Economy)의 제안에 따라 인사청(Direzione Generale del Personale) 설립에 동의했다.경제 관련 교황청 부처인 재무평의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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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베드로 성당·광장 4월 3일까지 출입 통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이탈리아 전체가 ‘보호 구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모든 국민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교황청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교황청 베드로성당·광장 이동 통제, 교황은 온라인으로 미사 생중계이탈리아는 북부 봉쇄 및 시민 전체의 이동 자제를 명령했던 8일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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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연합, “신천지 이만희 구속 수사” 한 목소리
한국 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UCCK)이 지난 6일 공동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된 신천지(교주 이만희)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한국교회 진보(NCCK)와 보수(UCCK)를 대표하는 이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이들은 “교주 이만희 씨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정부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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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미사 온라인 중계… 무료급식소는 계속 운영
지난 5일, 교황청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교황청을 비롯한 이탈리아 가톨릭교회도 여러 가지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먼저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6일 교황청은 응급실을 제외한 바티칸 보건소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또한 로마 교구도 오는 15일까지 ‘성사 활동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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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공포와 우리의 일상
“누구도 만나지 말고, 아무 것도 만지지 마! 사람들을 피해!” 홍콩 출장을 다녀온 여자가 발작을 일으키며 죽고, 그 원인을 알기도 전에 아들마저 사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함으로 사회적으로 심한 공포에 휩싸이는 상황을 그린 영화 ‘컨테이젼’(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2011)에 나오는 대사이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전염이 한 사람에게서 두 사람, 두 사람에게서 네 사람, 네 사람에게서 열여섯 사람에게로 확산됨에 따라 전지구에 위기가 인식된다. 미국질병센터에서 감염 현장에 전문가를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에서 최초 발병 경로를 조사하게 된다.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것은 단 한 번의 접촉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도 없는 상태에서 무방비 노출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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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침묵’ 의혹 받은 교황 비오12세 문서고 전면 개방
“바티칸의 문헌은 가톨릭교회 이야기 말고도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세계유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전임 교황 비오 12세 임기(에우제니오 파첼리, 1939-1958)의 문서고를 학자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에 따라 히틀러 나치 체제에 침묵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비오 12세의 행적에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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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코로나19 어려움 극복 위해 나눔 동참
전국 16개 교구에서 모두 미사를 중단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천주교 각 교구별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주교)는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에 각 1억 원씩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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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범죄 막기 위해 대책위원회 설치
지난 2월 28일 교황청이 각국 가톨릭교회 주교회의의 성직자 성범죄 처리 가이드라인 마련과 개정을 지원하는 테스크포스(TF :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 TF 설치는 2019년 2월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을 소집한 특별 회의에서 결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직전에는 이러한 결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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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피살된 예수회 사제 시복된다
엘살바도르 군부 독재에 대항하여 시민들과 함께 싸웠던 루틸리오 그란데 가르시아(Rutilio Grande García) 예수회 사제가 시복된다. 그란데 신부는, 2018년 가톨릭교회의 성인이 된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절친한 동료이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란데 신부와 함께 1977년 엘살바도르 군부 독재 당시 무장 부대의 습격을 받아 죽음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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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합리적 지성으로 다시 태어나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신천지교회의 선교력도 상당히 후퇴할 것이라 생각한다. 신천지교회는 개신교의 사이비 종교로서 ‘예수’, ‘교회’, ‘목사’ 등 개신교의 용어를 그대로 빌려 쓰고 있으나, 그 신앙의 내용과 성서 해석이 저질 창작 수준으로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으며 이만희의 교주화와 신도로 하여금 가족생활과 사회생활로부터 스스로 소외시킨다는 면에서 이미 심각한 비판을 받아왔다. 코로나19가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이렇게 빠르게 확산된 것도 신천지교회의 사이비 특성과 직결되어 있는 것을 이제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