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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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에 선물 받지 않고 기부한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루마니아, 스페인, 이탈리아에 인공호흡기 10대, 의료장비, 보호 마스크, 보호경 등을 기부했다.전례력으로 4월 2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호르헤 베르골료)의 수호성인인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Georgius, 성 게오르기우스) 축일이다.“마음은 하느님을 향하고 손은 고통 받는 이들 향해 뻗어야”< Vatican News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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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공동의 집’ 지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인류는 지구를 소비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지구의 일부로서 지구를 돌보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22일 온라인 생중계 연설을 통해 “비극적인 코로나19 판데믹이 우리에게 알려주듯,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대하고 우리 가운데 있는 가장 약한 이들을 끌어안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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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코로나19 이후’ 대비 위원회 설치
지난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교황청 위원회가 설치되었다.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일 영미권 신자들을 위한 인터뷰에서 밝혔던 내용으로 교황청 인간발전부(장관 피터 턱슨 추기경)에 설립된 위원회다.교황은 인터뷰에서 “로마의 주교로서, 교회의 수장으로서 이후에 내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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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평등하지만 그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
“많은 노동자들이 안전에서도 ‘차별’ 받고 있다”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와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찾는 3대 종교 토론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집행위원은 “재난은 평등하지만 재난으로 인한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며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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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기후행동, 지구의 날 맞아 ‘10분 소등’ 캠페인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여러 행사들이 열린다.먼저 오늘(22일) 오후 6시에는 가톨릭기후행동이 주최하는 ‘지구의 날’(Earth Day) 기념 온라인 미사가 생중계 된다. 이날 미사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고려하여 미사 진행 최소 인원만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경당 미사에 참석하고, 다른 이들은 실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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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23일부터 미사 재개한다
19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여 5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운영 중단을 권고했던 종교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 권고로 하향 조정했다. 만약 운영할 경우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이같은 발표에 천주교 각 교구는 각각 미사 재개 일정을 발표했다. 제주교구는 지난 4일, 원주교구는 20일부터 미사를 재개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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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 화재 1년, ‘성당’의 의미를 찾아
지금으로부터 일 년 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La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이 화마에 무너졌다. 1345년 완공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때 가톨릭교회 재산이 국가에 몰수된 이후 1862년 역사유적(Monument historique)으로 지정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프랑스 최초의 대통령이자 황제가 된 나폴레옹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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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있는 동안에도 ‘주님의 날’을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3월의 첫 예배를 앞두고 하얀 마스크 뒤로 물러나있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지난달 말에 교회로 도착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서신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과 권고사항들이 열거되어 있었다. 첫 번째 항목은 이렇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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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특정한 사고방식에 덜 집착하는 교회 되어야”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영미권 신자들을 위해 자신의 자서전을 썼던 작가 오스틴 아이버레이(Austen Ivereigh)와 1:1 인터뷰를 가졌다.이 인터뷰는 지난 8일 영국 가톨릭 일간지 < The Tablet >과 미국 가톨릭 월간지 < Commonweal >에 전문이 공개되었다. 코로나19, “거대한 불확실의 시기"교황청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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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보편적 기본소득 고려해보아야 할 시기”
보편적 기본소득은 ‘권리를 빼앗긴 노동자가 없는 세상’이라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그리스도인다운 이상을 실현해줄 것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이었던 지난 12일, 포콜라레 운동 본부(1)사람들을 만나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 언급했다. 교황은,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심각한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