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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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아동병원서 분리수술 받은 샴쌍둥이 유아 세례
최근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은 샴쌍둥이 여자 아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유아세례를 받았다. 중앙아프리카 방기 출신의 에르민 은조토(Hermine Nzotto) 씨가 낳은 쌍둥이 에르비나(Ervina)와 프레피나(Prefina)는 머리와 혈관이 붙은 채로 채어난 샴쌍둥이다. 이들은 지난 6월 교황청 밤비노 제수(Bambino Gesù) 아동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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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재정관리 핵심 부서에 여성 대거 기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6일, 교황청 경제 보직에 여성을 대거 기용했다. 교황청 경제를 책임지는 보직에 평신도와 성직자의 균형을 맞춘데 이어 여성참여를 확대 하고자 경제전문가 중에서도 여성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경제를 책임지는 재무평의회 인사를 단행하며 평신도 몫인 7명 중에서 6명을 여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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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수도회에도 권력 남용 문제 있다
가톨릭 여자 수도회 내부의 권력 남용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반니 쿠치(Giovanni Gucci) 예수회 사제는 이탈리아 예수회 월간지 < La Civilità Cattolica > 최신호에서 “교회 내 권력 남용 - 여성 수도생활의 문제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여자 수도회 내부에서 수도장상과 수녀들 사이에 발생하는 권력 남용 문제를 다루었다.쿠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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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밖의 정의 Outlaw Justice
< 사건과 신학 >에서 원고를 청하면서 전체 주제가 “법”이라고 전해왔다. 법의 공정성, 법의 형평성, 사법적 정의 등의 문제를 법학적, 신학적, 철학적 접근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 이번 호의 목적이라고 했다. 기획의도를 들으면서 데리다(Derrida)가 ‘법의 힘 Force of law’에서 다루는 법과 정의의 변증법, 그리고 지젝(Zizek)이 말하는 법을 가로지르면서 현실을 재편하는 기독교에 대한 언급을 내가 하겠구나, 예감했고, 그것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하지만, 제작 의도에 맞게 글이 잘 빠졌는지는 모르겠다. 그 부분은 원고를 대하는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 글을 시작한다. Are You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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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6대교구장 장익 주교 선종
5일 18시 춘천교구 제6대 교구장 장익 (십자가의 요한) 주교가 향년 87세로 눈을 감았다. 1933년 장면 전 총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장익 주교는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교에 입학하고 1963년 오스트리아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대방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서울대교구 정릉본당 주임을 맡았다. 1978년에는 교황청 종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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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코로나19 신앙생활 실태 조사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실태’ 조사를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영위하는지, 성직자들은 신자들에게 어떤 영적·인적·물적 도움을 줬는지 등을 조사한다. 이 설문조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구글에 로그인하면 참가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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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황대사, 성직에 지원한 여성들과 대화 의지 밝혀
최근 가톨릭 교회 성직에 ‘지원’하면서 교회 내 여성 참여 문제를 이끌어낸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이 주프랑스 교황대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La Croix >에 따르면 지난 22일 주교, 본당사제, 부제, 교황대사 등의 직분에 지원한 7명의 여성 평신도들 중 지원서에 자신의 연락처를 기재해놓은 4명의 여성에게 주프랑스 교황대사관 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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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톨릭 ‘교구장 대리’로 임명된 여성 평신도… 변화 물꼬 트였나
지난 5월 말 스위스 가톨릭 여성 평신도가 교구장 대리에 임명되어 화제가 된바 있다. 최근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의 성직 ‘지원’과 관련해 그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다시 한 번 스위스 가톨릭교회가 주목 받고 있다.교회법(478조)상 교구장 대리(Episcopal Vicar)로 임명 받기 위해서는 30세 이상의 사제여야 한다. 교구 특정 지역에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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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대사, 사제, 부제직’에 ‘지원’한 프랑스 가톨릭 여성들
프랑스 가톨릭 평신도 여성신학자가 최근 리옹교구 대교구장직에 지원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른 프랑스 여성 평신도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지난 22일, 여성 문제의 대두와 함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도 중의 사도”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을 맞아 가톨릭교회 평신도들로 구성된 단체 (Toutes Apôtres)의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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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 해제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적용된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면서 교회 소모임과 행사가 금지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