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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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바티칸 성탄‧‧‧ 최소인원으로 온라인 생중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가운데 한 해를 ‘벗어나며’ 우리는 어떤 인간이 되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을 맞아, 서로를 ‘돌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물리적‧영적으로 서로의 곁에 머무르며 연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성탄, 매해 우리 안에서 다시 태어나 예수 안에서 모든 시련을 마주할 힘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움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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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쇄신을 원하면 전방위적으로 나설 용기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을 앞두고 지난 21일, 교황청 직원들을 향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지난 한해 교회에서 벌어진 온갖 부정부패들을 성찰하며 겸손한 태도를 되찾으라고 주문했다. 교황은 위기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위기와 분쟁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전방위적으로 나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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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탄시기··· 소비열풍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자”
예수의 탄생이 여러분의 삶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이는 헛된 것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일 대림⑴ 제4주 주일 미사 후 삼종기도⑵ 연설에서 성탄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지금처럼 일상이 멈춘 가운데 “코로나 때문에 무엇을 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기보다 덜 가진 사람들을 위해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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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추기경, “태아 세포 활용한 백신 사용해도 된다”
최근 서임된 멕시코 신임 추기경이 임신중절 태아 세포를 활용한 백신 사용을 두고,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시급한 만큼 이를 “양심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Science >는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인간 태아 세포(cells derived from human fetuses)를 두고 북미 가톨릭교회 주교들이 반대 의견을 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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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이르면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교황청이 2021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바티칸시국 보건위생국 안드레아 아르칸젤리(Andrea Arcangeli) 국장은 < Vatican News >에 바티칸시국 국적자, 교황청 직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교황청과 바티칸시국 직원은 2020년 3월 기준 4,618명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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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경계를 넘어 새로운 연대 만들어야
코로나 사태에 속에서 함께 교회를 성찰하고 그리스도인의 공동 행동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5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상처 입은 세상, 우리는 무엇을 희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가 채택한 공동문서 『코로나 사태와 그 이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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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7,470명, “정치검찰 개혁하라” 시국선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회의 ‘정의’를 지키지 못하는 정치검찰은 더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통제 불능의 폭주 기관차가 되어 민주 사회의 전복을 획책하는 현 검찰총장을 포함한 정치검찰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합니다. 지난 1일, 종교계 100인의 검찰개혁촉구 시국선언에 이어 각 종단별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천주교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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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바꾸고자 한 것은 미래가 아니다”
코로나가 한참인 시절, 10시가 넘으면 유령도시로 변하는 서울의 한 개봉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TENET)을 보았다. 저녁 9시에 시작하는 극장엔 나를 포함 단 3명의 사람만이 앉아있었다. 테넷은 베트맨 시리즈로 유명한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조금씩 완성한 각본으로 감독한 영화인데 시간여행을 중심으로 다루는, 과거를 변화시켜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류의 줄거리이다. 영화를 보면 인벌젼(Inversion)이란 개념이 등장한다. 이전의 시간에 대한 보통의 영화들이 현재를 바꾸기 위해 타임머신을 이용,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가 주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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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재무정보국’을 ‘재무감독정보국’으로 확대 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5일 바티칸은행을 비롯한 교황청의 모든 금융거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정보국(AIF)을 재무감독정보국(ASIF)으로 개편했다.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10년 신설하여 주로 바티칸은행(IOR)을 감시해왔던 재무감시정보국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안에 따라 조사 권한과 관련자 처벌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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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천주교 대면 미사 연말까지 중단
수도권 거리두기가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상향되면서 모든 종교예식들이 원칙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천주교 대면 미사 역시 오늘(8일)부터 12월 말까지 전면 중단되었다.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수칙에 따르면 종교시설의 경우 ▲비대면 예배·법회·미사 원칙(참여인원 20명 이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