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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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현직이든 은퇴든 로마에서 교황으로 죽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로마에서 현직이든 은퇴든 교황으로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아르헨티나 일간지 < La Nacion >이 최근 공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9년 2월 인터뷰는 지난 1일 발간된 「교황의 건강: 의사, 음모와 신앙. 레오12세부터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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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톨릭, 주교회의 사무처장에 최초로 여성 평신도 임명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에서 교회 내 여성 참여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최초로 주교회의 사무처장에 여성 평신도를 임명해 화제다. 지난 23일 독일주교회의(DBK) 춘계총회에서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베아테 길레스(Beate Gilles, 50)는 림부르크 교구 아동청년가정국장으로 활동해온 여성 평신도다.길레스 신임 사무처장은 24년간 사무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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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예수는 관습과 편견을 뛰어넘은 위법자”
예수의 위법은 관습을 뛰어넘고, 상대방의 삶에 끼어들면 안 된다는 두려움과 편견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삼종기도 연설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의 일화를 들어 “예수께서는 하느님이 무관심한 분이 아니라, ‘안전거리’를 넘어 다가와 우리 삶을 어루만져 치유해주시는 분임을 보여준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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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021년 온라인 사순특강 연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서 오는 2월 24일부터 한 달 간 온라인으로 사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2021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사순 특강’에서는 사순 시기 동안의 묵상을 위해 매 주 수요일마다 총 5회의 강의를 연다.“코로나19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신앙적 목마름이 클 천주교 신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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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치적 위기는 모든 위기의 뿌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임 대사들과 함께한 주 교황청 외교단 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간의 거리가 멀어진 상황에서도 외교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교황은 이번 연설에서 보건·기후·사회경제·정치 ‘위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2021년을 “놓쳐서는 안 될 한 해”라고 표현했다. 더 이상 어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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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핵심 회의서 최초로 여성 투표권 인정
가톨릭 추기경‧주교 등과 같이 남성 고위성직자들에게만 주어지던 권한인 시노드 투표권이 여성에게도 주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에게 시노드 투표권을 부여하면서, 교회 내 여성 참여 확대와 관련해 유례없는 결정으로 또다시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프랑스 출신의 하비에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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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추기경, “군부가 일방적으로 정권 가져갔다”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 국회의원들까지 감금시키며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향해 미얀마 추기경이 쓴 소리를 했다. 미얀마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이자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이기도 한 양곤 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Charles Maung Bo) 추기경은 “우리는 이미 충분히 피 흘렸으니 이 땅에서 더 이상 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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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무시하고 새로운 식민주의 강요하는 세계화는 안 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일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 후원하는 제5차 국제 원주민 포럼 참가자들에게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고 증진해 나가는 일이 “사회적 정의와 지구를 보호하는 일이 어우러진 통합적 생태”임을 강조했다. 교황은 “세계화가 다양성을 무시하고 새로운 식민주의를 강요하는 획일성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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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3월 이라크 순방 때 이슬람 최고 종교지도자 만난다
오는 3월 5일부터 8일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라크 순방 계획이 전례 없이 수 달 전 공개됐다. 순방 일정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점은 교황이 순방 중에 이라크 이슬람 시아파 최고 종교지도자(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Ali Al-Sistani)과의 만난다는 사실이다. 알시스타니는 이라크와 중동 전체에 종교적, 정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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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4일 UN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 참여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슬람 수니파를 대표하는 알아즈하르의 대이맘 아흐메드 알타예브가 함께한 「세계 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간의 형제애」(이하 ‘인간 형제애’ 공동선언) 선언 2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말 UN이 이를 기념하여 제정한 ‘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을 맞아 오는 4일 기념식이 열린다. 가톨릭교회와 이슬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