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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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르크스 추기경 사임 반려
가톨릭교회 내 성범죄 문제를 교회지도자인 주교로서 책임지겠다며 사임 서한을 제출했던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의 사임을 교황이 반려했다.독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에게 보내는 서한’이라는 제목으로 교황청이 공개한 답신은 친밀한 호칭을 사용하며 마르크스 추기경 발언을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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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임을 수리해주실 것을 강력히 청합니다"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이 독일에서 벌어진 성직자 성범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대교구장직 사임 서한을 제출했다.아래는 지난 4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의 대교구장직 사임 서한 전문이다. 2021년 5월 21일교황님,독일 가톨릭교회가 위기의 순간을 지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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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독일 추기경, 가톨릭 성범죄 책임통감하며 교구장 사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청 개혁을 보좌하는 최측근이자 독일 가톨릭교회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추기경이 독일에서 벌어진 성직자 성범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신이 맡고 있는 대교구장직 사임 서한을 제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지난 4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의 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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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회법 개정하고 성범죄 관리 책임 강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년 만에 교회법을 개정하여, 그간 교회법에서 뭉뚱그려 ‘여섯 번째 계명’으로 표현되었던 아동성범죄 등 여러 비위 행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었다.지난 1일 발표된 교황령(Apostolic Constitution) 「하느님의 양떼를 잘 치십시오」(Pascite gregem Dei)는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개시한 교회법 개정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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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7년 여정 시작
오늘 시작하는 여정이, 울부짖는 지구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형제자매와 같은 관계를 회복하며, 우리와 피조물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한국천주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권고 「찬미받으소서」 6주년을 맞아, 전 세계 가톨릭교회 신자들과 함께 생태 교구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그 여정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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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목적’인가 ‘수단’인가
20일, 천주교의정부교구 <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가 ‘한반도의 인권과 평화’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접근법의 쟁점과 해결책을 고찰하면서 구체적으로 평화를 모색했다. 세미나 축사를 맡은 의정부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최근 특히 미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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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종교의 중요도·영향력 낮아져
1984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2021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한국갤럽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종교인 비율 감소, 2030의 탈종교 현상개인 생활의 종교 중요도 낮아져 2004년 종교인의 비율은 54%였지만 점차 감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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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3일 연속 공보 1면에 이스라엘 가자 지구 폭격 사진 실어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으로 수십 명의 아동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시민 수백여 명이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 공보 < L’Osservatore Romano >가 17일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가자 지구의 참혹한 실태를 1면에 보도했다.먼저, 17일 1면에는 "무고한 피"라는 제목과 함께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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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구장에 ‘다양성 가운데 일치’ 중시하는 예수회 사제 임명
사회에서는 중립인 사람은 없다. 만약 내가 중립이라고 당신에게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의견을 듣고 받아들인다. 사람들 사이에 다리가 놓여 사람들이 서로 다른 쪽으로 건너갈 수 있어야 한다. - 202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7일 스티븐 차우(Stephen Chow Say-yan) 예수회 사제를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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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얀마 사태에 “목숨 건 사회정치적 선택도 복음에 충실한 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로마 주재 미얀마 신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키다’라는 주제로 강론하며 미얀마 국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이 군부의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지지했다.여러분의 소중한 나라 미얀마가 폭력, 분쟁, 탄압으로 점철된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