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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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북제안에 교황, “초청 오면 기꺼이 가겠다” 재차 밝혀
G20 정상회의 및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일정으로 로마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오전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교황을 만난 국가정상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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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주교 임명
2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타마주카 명의 주교인 정순택 베드로 주교(만 60세)가 임명됐다. 정순택 주교는 서울대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 정순택 대주교는 1984년 서울대를 조업한 뒤 가톨릭대 성신교정에 편입해 1992년 7월에 사제수품을 받았다. 1986년 가르멜수도회에 입회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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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고통은 고통 받는 이들 옆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회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을 향해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 제도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 16일 제4차 민중운동세계모임(WMPM)에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토지, 주택, 노동 분야에 관한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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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연대만이 희망의 꽃봉오리 틔울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제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을 개최한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주최하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기후위기, 내전과 폭정, 양극화와 불평등, 팬데믹의 확산 등 인류 앞에 산적한 공동의 시대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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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재추진…교우들 제보 받는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21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주교단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 심사를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6년 4월 26일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가경자’로 선포됐으며 한국 교회는 성덕 심사와 기적 심사도 준비했으나 지난 5월 공식적인 기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증거능력이 부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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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새로운 교회 아니라 전과 다른 교회 만드는 것이 과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3년간 이어질 공동합의적 여정 개막 연설에서 “새로운 교회가 아니라 전과 다른 교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2023년 시노드를 위한 숙의 절차 개막식에서 공동합의성의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개막식 자리에 참석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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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교는 형제를 적으로 삼으려는 모든 암시를 멈추자”
지난 한 주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에 전 세계 유수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모여 어느 누구도 배척하지 않는 평화, 종교, 교육, 생태를 천명했다. 국경을 뛰어넘는 종교를 통해 분쟁이나 온난화와 같은 전 지구적 국제 문제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교황청은 세계 외교의 큰 축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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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함께 걷는 여정, 전 세계 가톨릭 시노드 시작돼
‘공동합의적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가 햇수로 3년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시노드는 지역 교회의 사목자인 전 세계의 주교들이 교회의 중대사를 숙고하며 교황에게 자문할 목적으로 소집되는 회합으로,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회의를 제정했다. 1967년 바티칸에서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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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베 보고서’, 프랑스 가톨릭교회 성범죄를 파헤치다
프랑스 교회 성범죄 피해자 추산 33만 명. 5일 발표된 프랑스 가톨릭교회 성범죄 보고서가 내놓은 숫자는 충격적이었다. 교회 성범죄 독립조사위원회(CIASE, 이하 조사위)가 공개한 이번 보고서는 교구 및 수도회 문서고는 물론 교회 성범죄 관련 언론 보도를 종합하여 프랑스 가톨릭교회 성범죄에 관한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프랑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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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종교지도자들과 탄소중립 위한 선진국 결단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10월 말에 시작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선진국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교황은 지난 4일 교황청에서 이슬람, 정교회 등 종교지도자 40여명과 함께 기후당사국들에 확실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에 서명했다. 이탈리아와 영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