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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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여성 신자들은 사회와 교회를 어떻게 바라보나
한국천주교회 여성 신자들이 사회와 교회 안에서 느끼는 현실은 어떠할까?천주교 의정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여성분과에서 ‘2021년 의정부교구 여성신자에 관한 실태 및 의식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6월, 평협 여성분과는 여성 평신도 6명, 남성 평신도 1명, 수도자 1명으로 조사연구팀을 꾸려 조사범위와 방법론을 논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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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선교활동 중 구금된 수도자·봉사자 두 달여만 풀려나
네팔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던 도중 ‘불법 개종’ 혐의로 체포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 수도자 2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두 달간 구금되어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인도 매체 < Matters India >에 따르면 지난 18일 네팔 상급법원은 네팔 빈민가에서 빵을 나눠주면서 개종을 시키려 한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던 김영희 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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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성사 거부 논란 미국 가톨릭, 관련 교리문건 발표
국내 정치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미국 가톨릭주교회의(USCCB)의 ‘성체성사 문건’이 춘계총회에서 통과되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한 듯, 가톨릭교리에 어긋나는 정책을 옹호하는 가톨릭 정치인 등에 대한 ‘성체성사 거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교회 생활에서 성체성사의 신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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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언론인들에 “듣고, 파헤치고, 이야기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특파원으로 오래 일해 온 이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언론인의 사명이란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의 근원을 파헤치고, 이를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교황은 멕시코 언론사 < 텔레비사 >(Televisa) 교황청 특파원 발레티나 알라즈라키(Valetina Alazraki)와 < 로이터 >(Reuters) 교황청 특파원 필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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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리가 만들 가장 복음적인 표현은 ‘환대’”
지난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5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앞두고 이탈리아 아시시 포르치운쿨라를 찾아 가난한 이들을 만났다.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를 향해 가난한 이들을 위해 “눈을 뜨고 팔을 걷어붙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이들이 가장 먼저 겪는 소외는 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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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시대, 교회가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은?
10일,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 ‘재난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열었다. 이날 함세웅 신부는 재난 시대에 개신교, 가톨릭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회개’라고 말했다. 함세웅 신부는 코로나시대를 묵상하면서, 코로나는 라틴어에서 왕관, 화관이란 의미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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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트라우마,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임금 이외에도,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생활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권리들 가운데서 노동자의 신체적인 건강이나 정신적인 건강에 손상을 끼치지 않는 노동환경과 작업 과정에 대한 권리가 결코 간과 되어서는 안 된다.” - 회칙 『노동하는 인간』 19항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부산 한진중공업 화재폭발 사고 등 수많은 산업재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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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범죄… 프랑스 가톨릭교회 ‘제도적 책임’ 공식 인정
프랑스 주교들이 최근 발표된 가톨릭교회 성범죄 보고서를 두고 프랑스 가톨릭교회의 “제도적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3일 추계총회 중간 점검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 에릭 드 물랭 보포르(Eric de Moulins-Beaufort) 대주교는 기자들에게 프랑스 주교단이 “이토록 많은 피해자들이 겪은 폭력에 대한 교회의 제도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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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위원회 사무국장에 첫 여성 수도자 임명
교황청에서 강력한 의사결정권을 지닌 고위직에 여성수도자가 임명됐다. 지난 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출신의 라파엘라 페트리니(Raffaella Petrini, 54) 수녀를 교황청 바티칸 시국 위원회 사무국장직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페트리니 수녀는 동 위원회 의장으로 임명된 페르난도 베르헤스 알사가(Fernando Vergez Alzaga) 추기경에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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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종교계, 석탄 투자 철회 선언
전 세계 종교 단체가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앞두고, 탄소 중립을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동체별 석탄 투자 철회를 선언했다.10월 26일, 10여 개국 소속 72개 종교 단체들이 발표한 이번 석탄 투자 철회 공동선언으로 예상되는 투자 철회 금액은 4억 2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