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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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랑스 정치인들 만나 ‘정치의 정상화’ 언급
프랑스에 깊은 상처를 남긴 테러와 앞뒤를 가리지 않는 폭력으로 인해 심화된 절망과 공포로 점철된 이런 국제적 상황 속에서, ‘공동선’과 ‘공익’이라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프랑스의 모든 주교와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정치의 의미를 되찾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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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김혜선 통신원] 12월의 기도
독일의 시인 보르헤르트가 전후 독일의 비참함을 보며 쓴 희곡 「문밖에서」의 서문에 나오는 절규는 오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들려옵니다.“그래서 그들의 집은 저 문밖에 있다. 그들의 독일은 저 밖에, 밤이면 빗물 속에서, 거리에 있다.이것이 그들의 독일이다.”정의와 평화의 주님!밤이면 빗물 속에,거리에 서성이고 있는조국의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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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수회 총장의 선종과 ‘바른 신심’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월 27일, 전 예수회 총장인 피터 한스 콜벤바흐(Peter-Hans Kolvenbach) 신부의 임종 소식에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하는 전보를 보냈다. 올해로 88세인 콜벤바흐 신부는 1983년부터 2008년까지 예수회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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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종교 재산관리에 ‘무상의 원칙’ 따라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도회성에서 ‘카리스마를 따라 경제를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로마의 교황청립 안토니오 대학에서 열린 경제 심포지엄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시 한 번 종교 공동체의 재산 관리에 있어 물질적인 차원뿐 아니라 영적 차원에 대한 요구를 할 수 있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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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제양성 과정에서 ‘식별’에 힘써야”
교황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정치가, 즉 넓은 의미에서의 정치가 협소한 의미의 정치 안에서 점점 퇴행해왔다고 생각한다. 각국의 민중을 위한 정치뿐만 아니라, 한 대륙의 지역별 정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문을 열며, “이 점에 대해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발표했던 두 개의 연설과 샤를만뉴 상(Prix Charlemagne) 수상 연설로 대답을 대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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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여전히 ‘죄’지만 용서 못할 죄는 없다
지난 21일 발표한 교황 교서 ‘미세리코르디아 에 미세라’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신부들에게 주어진 ‘낙태’ 죄를 사해줄 권한을 자비의 희년 이후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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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희년을 마치며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
성 베드로 성당의 자비의 성문이 닫혔다. 20일 일요일로 특별 '자비의 희년'이 끝을 맺었다. 올해 2천 2백만명 이상의 순례자가 다녀간 웅장한 청동문의 폐문 예식을 거행하고 밝은 햇살이 가득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찬 예식을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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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국 교회에 ‘벽을 허물라’ 요구
미국 대선 일주일 후, 미국 대주교들이 14일부터 17일까지 발티모어에서 총회를 갖는다. 미국 대주교들은 지난 화요일 새 의장으로 텍사스주 갈베스톤-휴스턴 교구의 대주교 다니엘 디나르도 추기경을 선출했다. 대주교들은 당선된 트럼프 정부에 이민자들과 난민을 위한 인간적 정책을 채택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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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치인은 불평등의 악순환을 끊어야”
11일 발행된 이탈리아 일간지 < 라레뿌블리까 - La Repubblica >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당선자의 움직임에서 기인할 수도 있을 여러 근심거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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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금환 통신원] “토론토에서 울려퍼진 박근혜 퇴진 함성”
11월 12일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에 위치한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한인 약 500여명이 모여 “박근혜 퇴진 촉구 전세계 행동”을 개최했다.비교적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광장으로 나온 한인들은 故 백남기 농민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박근혜 퇴진 촉구 행동을 시작했다. ‘박근혜 퇴진, 미국 캐나다 동포 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