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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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은 ‘나약함’ 또는 ‘수동적 태도’와 같은 말 아냐
지난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임장을 제출하러 온 피지 공화국, 모리셔스 제도, 부룬디, 스웨덴, 몰디브, 튀니지 신임 대사들을 맞이했다. 신임 대사들을 위한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시 한 번 ‘평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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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 정치 상황에 관심과 격려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정종휴 주 교황청 신임 대사에게 “한국인들이 이번 혼란도 잘 이겨낼 것”이라면서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 민중의소리 >에 따르면, 이같은 발언은 정 신임 대사가 교황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또한 교황청에서 발간하는 신문 <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에서 최근 박근혜 게이트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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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에 최초 여성 단체 디바(D.VA) 설립
교황청이 최초로 여성 직원들로 이뤄진 단체 디바 D.VA(Donne in Vaticano, 영문 Women in the Vatican)를 승인했다. 디바는 교황청 그리고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평신도와 수도자, 퇴직자들을 위한 여성 단체다. < 바티칸라디오 >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디바의 창립 회원 12명은 당국의 자문을 받아 회칙을 인준 받고 바티칸시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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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80세 생일, ‘평소와 같은 하루’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80세 생일 아침, 로마에 주재하고 있는 추기경들과 미사를 봉헌하며 ‘노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7일(토요일) 미사에서 교황은 자신의 노년이 “고요하고, 종교적이며, 풍요롭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노년(혹은 늙는다는 것)은 두려움을 일으키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노년은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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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치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그리스 레스보스와 스웨덴 순방 및 러시아 동방 정교회 총대주교와의 만남에 이어, 교회 일치의 해인 2016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행사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 12월 6일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인 쿠르트 코흐 추기경이 프랑스를 방문하고 종교 개혁 500년을 맞아 ‘교회 일치의 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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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 예식 도중, 테러로 25명 사망
폭탄 테러로 인해 지난 11일(일요일), 이집트 콥트교회 총대주교의 근거지 인근 성 베드로-바오로 성당에서 미사 참례 중이던 신자 25명이 사망했다. 아랍 국가의 가장 큰 기독교 단체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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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에 ‘아니오’, 평화에 ‘네’라고 말하라”
1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 기도 후 교황은 시리아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교황은 기도를 통해 알레포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과의 연대를 표명했다. 시리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옛 경제 수도 지역을 시리아 정부군이 도발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도 수 천명의 시민들이 시리아와 러시아 부대의 폭격을 맞고 반란 지역에서 도망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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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역사는 단순하고 겸손한 이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교황은 너무나도 어두워 보이는 이 시대에, “우리를 둘러싼 사악함과 폭력과 마주할 때 더 이상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기분을 종종 느낀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무력함을 느껴 의기소침하게 되고, 이 어둠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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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개혁가와 개혁을 멈추려는 세력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인 게르하르트 뮐러는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에 대한 논쟁에서 더욱 객관적 태도를 견지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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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400대 기업인 만나 ‘경제가 사람을 돕게 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일 미국 < 포춘-Fortune >지와 < 타임-Time >지에서 주최한 국제 포럼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교황은 이들에게 “더욱 공정한 경제 체제를, 더 큰 포섭의 논리를 갖춘 경제 체제를 추구하는데 실질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