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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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파…노숙인에 교황청 기숙사 전일 개방
현재 유럽은 한파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로마 역시 예외가 아니다. 바티칸 주위의 수많은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자선소(프랑스어 : Aumônerie apostolique, 영어 : The Office of Papal Charities)와 협력하여 여러 조치를 취했다. 자선소 신부인 콘라드 크라제브스키는 이탈리아 언론 <안사 : Ansa>지에 3개의 기숙사가 24시간 전면 개방될 것이며, 사용 가능한 침대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에도,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누구나 따뜻한 공간과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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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희망을 말하려면 절망을 함께 나누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기독교적 희망에 대한 교리를 이어갔다. 교황은 이 날 우리에게 ‘예언자 예레미야가 말한 눈물 속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는 라헬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예레미야서 31장 ‘슬픔과 위로’에서는 아시리아의 북이스라엘 정복 당시, 라헬을 모든 어머니의 상징으로 삼으면서 라헬이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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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증오와 폭력에 ‘아니오’라고 외치라”
2017년 첫 삼종기도 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각자가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매일 선을 행하도록 노력한다면 올 한 해는 좋은 해가 될 것이다. 결국, 증오와 폭력에는 ‘아니오’라고 외치고 우애와 화해에는 ‘네’라고 외치면서 평화가 구축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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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전 세계 주교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에,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천사가 목자에게 한 말이 아직도 우리 가슴 속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이때, 저는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천사의 저 선포를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계속해서 듣고 또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이러한 확신은 우리의 기쁨과 희망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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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그리스도교 혁명의 핵심은 원수에 대한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50차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기원하며, “서로간의 관계와, 사회 관계 그리고 국제 관계에 있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자비와 비폭력을 따를 수 있기를”, 그리고 “동네와 일상에서부터 전세계에 이르기까지 비폭력이 우리 결정, 관계, 행위 그리고 모든 형태의 정치 방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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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착하지 않고 냉정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 방식은 여기서는 이런 중요한 일들을 저기서는 저런 사소한 일들을 정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제안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교황의 결정 방식은 진정한 식별이라 할 수 있다. 교황은 길을 따라 걸으면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곤 한다. 그렇다 보니 우리 뿐 아니라 그 분 자신조차도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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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지내며 교황이 전하고 싶었던 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성당에서 24일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성탄 전야는 하느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영광의 밤이며 환희의 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만족시킬 수 없는 우리의 욕심을 거부하고, 영속적인 불만족과 슬픔을 버리고 아기 예수님의 검소한 모습 속에서 평화와, 환희, 인생의 의미를 되찾으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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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바티칸 노동자들에게 성탄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오로 6세 알현실에서 바티칸 직원들을 맞이하며 "우리는 이 아름다운 성탄에 가족으로서 축하하기 위해 다시 만났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만날 수 있는 이런 기회는 저에게 있어 아주 즐거운 순간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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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개혁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과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목요일(22일) 성탄 전 모임 자리에서 “몇 추기경과 대주교들은 선의로 질문을 던지는 반면 일부는 ‘악의적 저항’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바티칸의 중앙 집권적 관료제 개혁 노력에 반대해 온 고위 성직자들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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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가시화
2017년 1월 1일부로 제정될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윤곽이, 발표 세 달 만에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 부서는 4개 위원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장관으로는 2009년 정의평화위원회 의장을 맡은 가나 추기경 피터 턱슨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