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
“교황청 외교는 교황의 직관에 형상을 부여할 따름”
이 단독 인터뷰에서 ‘교황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평화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황청 외교의 고유한 역할에 대해 밝혔다. 조심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도무지 지치지 않고 일하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청 외교의 독자적인 목소리가 불확실하고 변화의 중심에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드물게 언론에 의사 표명을 해왔다.
-
프란치스코, 로마 성공회 교회를 방문하는 첫 교황
그렉 버크 교황청 언론 공보실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6일 로마에 위치한 올 세인츠 성공회 교회(All Saints’ Anglican Church)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문은 1816년 10월 27일 시작된 로마의 첫 성공회 교회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교회 일치 운동의 일환이라고 공보실이 전했다.
-
교황, “토지개발 전에 원주민 동의 먼저 받아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사적으로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원주민들에게 속해있는 땅에서의 경제 발전 계획은 이 사람들의 ‘사전 동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동의’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추기경 자문위원회, 교황 개혁 작업 지지
최근 바티칸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뒤이어, 교황청 개혁 관련 자문 위원회 ‘C9’(이하, 자문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의 개혁 작업에 대한 지지를 (다시) 선언했다. 자문위를 대표하여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은 지난 13일 추기경 자문 위원회의를 시작하면서 교황에게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12월 22일에 있었던 크리스마스 기념 교황청 연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
교황, 수익중심의 보건의료 사업 비판
교황은 아픈 사람들의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발전에 대해 주님께 감사를 올리면서, “지난 몇 년 간은 중대한 사회문화적 변화의 영향을 받은 해였으며, 이에 대해 우리는 빛과 그림자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교황, “교회조차 사람들을 ‘숫자’로 따져”
교황은 ‘경제’와 ‘공유’라는 단어에 대해 “현 문화 속에서 이 두 단어는 서로 떨어져 있으며 종종 대립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으로 사람들 사이의 공유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개선하고 촉진시킬 수 있다.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 이 두 개념이 함께 할 때 더욱 아름다워 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교황이 말했다. 교황은 포콜라레 운동의 방점으로 ‘돈, 가난, 미래’를 꼽았다.
-
교황, 바티칸 유로화에 본인 초상 대신 사목표어
오는 3월부터 바티칸 시국의 유로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상이 아니라 교황(청) 문장인 방패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목 표어 miserando atque eligendo(자비로이 부르시니)가 새겨지게 된다.
-
교황, “예수는 대중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언제나 군중 속에 계신다”고 설명했다. “그 분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을 만질 수 없도록 보호하는 경호원을 데리고 돌아다니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 곳에 머무셨고 사람들은 그 분 주위로 모여들었다.
-
[런던 김혜선 통신원] 2월 첫날의 기도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죄를 짓고 ‘숨는다’. 하느님을 피할 길이 전혀 없는데도…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죄를 짓고 ‘모른다’ 한다. 이시간 구석구석에서 피울음 소리가 들리는데도…
-
멕시코 주교단, 미 정부에 이민자 존중 촉구
멕시코 주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에 벽을 세우겠다는 트럼프의 결정에 대한 안타까움과 거부 의사를 표시하며, 미국 정부에 정중한 태도로 “이미 극빈자들과 약자들이 겪고 있는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고 안보, 발전, 고용 활성화 그리고 다른 여러 필요하고 합리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숙고해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