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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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르완다 대통령 만나 ‘학살 가담한 죄’ 용서 청해
지난 20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공화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폴 카가메 대통령은 교황 알현 후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교황청 외무장관 파울 갈라게르 대주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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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말하는 ‘좋은 고해 사제의 특징’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사원이 주최한 연례 내부 포럼 참석자들과 만나 고해 사제의 지표가 되는 세 가지 특징에 대해 강조하며 좋은 고해 사제의 양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 번째 자질로는 ‘기도’를 들었다. 교황은, “좋은 고해 사제란 선한 목자인 예수님의 친구, 그리고 기도에 열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기도에 열중한 고해 신부’의 모습이 바로 하느님 자비의 반증이며 이런 고해 신부만이 때로 ‘성사와 관련된 엄격함과 오해’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도는, 죄가 아닌 죄인을 심판하는 등의 (불필요한) 엄격한 태도를 지양하는데 필요한 첫 번째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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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개인 활동뿐 아니라 ‘공동체’로 실천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제카리타스는 가장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성장을 돕고 몸과 마음의 고통뿐만 아니라 물적, 영적 고통을 덜어주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여성과 아동의 불안정한 생활 여건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들과 동행하기를 권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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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경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능력 아니야
여러분이 속해있는 단체는 고독하거나 혼란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이해 받기를 원하고 심리적 도움 혹은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립과 대화의 결핍으로 인한 어려움이 두드러지는 현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이러한 활동은 아주 중요한 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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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성국 신부의 사순 제1주일 강론
“우리는 그동안 박해시대 순교자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다. 안중근을 기억하자. 우리 각자가 안중근이 돼야 한다.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를 남기기 위해서 우리 각자가 안중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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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비밀 유지‧은폐 문화’를 바꿀 수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설립한 미성년자보호평의회(이하 미보평)의 두 위원이 호주 ‘아동 성범죄의 제도적 대응 왕립 조사위원(Royal Commission Into Institutional Responses to Child Sexual Abuse)’에 “가톨릭교회는 아동 안전과 그에 관련된 교회의 책임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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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노숙인을 불쌍한 강아지 취급하지 마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이탈리아 < 스카르프 데 테니스 : Scarp de’tenis >지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노숙인, 이민자, 그리고 추후 밀라노 방문’이라는 세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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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의 평결 선고를 기다리며
2017년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오늘 ‘재의 수요일’은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여 독립을 외친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순시기에 우리는 선민의식과 율법주의에 하느님을 가두어두었던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최근 우리는 긴 역사의 많은 희생으로 일구어낸 민주주의가 심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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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공회 교회서 ‘의심과 적대’를 ‘자비와 겸손’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성공회 교회 설립 200주년을 맞아 올 세인츠 성공회 교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겸하여, 성공회 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회에 새로 설치된 구세주 그리스도 이콘의 축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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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정의와 복수를 명확히 구분해야”
지난 19일 주일 삼종기도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보복의 법칙을 뛰어넘는 사랑의 법칙을 통해 진정한 정의의 길을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그리스도 혁명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대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