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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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6
" 무엇보다도 돈 절대주의를 나는 비판한다. 이것이 엘살바도르의 최대 악이다. "( 78. 8. 12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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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6.08)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진짜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포하는 장면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오늘 복음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두고, 사람들은 « 진복팔단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 참 행복 선언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새로운 세계상과 인간상을 제시하신다. 이 선언은 세상 사람들이 가치 있는 것,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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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정말 안녕하신가요?
평화를 빕니다!메르스 난리통에 안녕하신지요? 사실 메르스만이 아니라, 공안검사요 대기업봐주기 검사 출신의 총리임명, 성완종씨 뇌물수수자 명단, 미국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탄저균실험, 그리고 세월호특별법 무력화를 위해 만들고 날치기식으로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직접 인준/선포한 쓰레기 시행령까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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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5
" 그들이 나를 죽인다면, 나는 살인자를 용서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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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수환
2009년 2월 16일, 무작스러운 국가폭력의 절정을 보여준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약 한 달 후 김수환 추기경께서 영원한 안식에 드셨다. 선종하기 전 그의 생애 중 수년간의 마지막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그는 성직자로서 저항과 직언,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정의와 같은 덕목들을 실천했다. 그 측면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한 당대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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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시복이 생각나게 하는 것들
"영화가 완전히 새롭네. 과연 신은 있는가? 를 재차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게 하네. 무력에 대해 비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사랑이고 신의 뜻인가, 아니 예수님 뜻인가, 다른 신들은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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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5.29)
2015년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미사 강론2014년 8월 16일, 124위의 순교자들이 복자로 시복되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분들을 기념하는 미사를 처음으로 봉헌한다. 지난 해 8월 16일, 백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교황님을 직접 보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우리 복산 성당에서도 150명에 가까운 신자들이 시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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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4
"주교 하나는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 백성인 교회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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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5.27)
2015년 5월 27일 연중 제8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는 한자성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 비슷한 사자성어로 우이독경(牛耳讀經)이 있다. 우이독경이라고 하면, « 소 귀에 경읽기 »라는 것 정도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런데, 대우탄금? 소 앞에서 거문고를 탄다는 말이다. 후한시대에 모용이라는 사람이 편찬한 «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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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3
"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백성에 속한 사람입니다.지금 여러분은 여러분의 형제 농부를 죽이고 있습니다.죽이라는 사람의 명령 앞에서 하느님의 법은 말합니다. 죽이지 마시오.어떤 군인도 하느님의 법에 어긋나는 명령에 복종해서는 안 됩니다.하느님의 이름으로, 울부짖음이 매일 절망적으로 하늘에 닿는 이 고통받는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