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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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윤 대통령, 국민에 사과하고 사법적 책임져야”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큰 혼란이 일었다. 비상계엄은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본희의를 개최했고 재적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안건이 가결됐다. 4일 새벽 4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비상계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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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 1,466인, 시국선언문 발표
각계각층에서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천주교 사제 1,466인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무섭게 소용돌이 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한다면서, “나머지 임기 절반을 마저 맡겼다가는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나겠기에 ‘더 이상 그는 안 된다’고 결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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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체주의적 탈시설 정책 멈춰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와 한국카리타스협회(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8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복지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천주교는 “국가의 ‘전체주의적 탈시설 정책’으로 죽어가는 ‘익명의 장애인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주교회의 사회복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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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자신의 일로 여겨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가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북전단, 오물 풍선, 러시아 북한군 파병,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을 언급하며 “한국 천주교회는 이렇게 높아지는 한반도의 긴장을 예의 주시하고 이 땅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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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2주기 추모미사 봉헌돼
28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추모미사에 앞서,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첫 신고가 접수됐던 오후 6시 34분에 맞춰 묵주기도가 시작됐다. 이날 미사 중에는 참사 희생자 159명의 이름이 불려졌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수원교구 대표 최재철 신부는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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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의료 갈등 방치, 더 이상 안된다”
2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가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정부와 의사 단체가 초심으로 돌아가, ‘인간의 근본 가치인 생명과 건강에 봉사하는 일’(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새 의료인 헌장』, 1항)에 우선적인 초점을 맞추어 갈등을 해결할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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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적대행위와 도발 중단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한기양)가 남과 북이 서로 간에 적대행위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군사적 긴장의 발달은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이었으며, 북은 오물풍선으로 답했다고 진단했다. 이 도발은 서로를 향한 확성기 방송으로 이어졌으며 적대행위와 도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만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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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투쟁은 우리의 기도”
1일, 삼척 원전백지화기념탑 앞에서 ‘100차 탈탈탈 기후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모인 여럿이함께 협동조합과 인천 지역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회원들이 함께 했다. 박홍표 신부는 “연대를 하러 온 사람들 덕분에 현장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이 힘을 낼 수 있었고 외롭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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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권, 역사 쿠데타 당장 중지하라”
17일, < 기독교시국행동 >은 윤석열 정권을 향해 “역사 쿠데타를 당장 중지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의 강압과 폭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제도적 근간을 전방위적으로 무력화해 왔으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국가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붕괴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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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회원교단 연명으로 전쟁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NCCK는 남과 북은 각자의 방식으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오고 있다며 “서로를 ‘적’으로 상정하는 전쟁 연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난, 도발, 전쟁연습이 쌓이면 쌓일수록 전쟁의 위기만 높아져간다고 말했다. 남과 북은 당장 서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