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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의 위력 – 4대강 재자연화의 이치
'고인 물은 썩는다'. 이 말처럼 4대강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말은 없다. 강물이 흐르지 않고 고이면, 광합성작용과 산소부족으로 유기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4대강 사업은 멀쩡하게 흐르던 물을 댐처럼 가둬 놓으니 쓰레기가 쌓이고 물이 썩을 수밖에 없다. 세상을 괴롭히는 녹조독이 생기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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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제1독서 (지혜서 18,6-9)해방의 날 밤이 저희 조상들에게는 벌써 예고되었으니 그들이 어떠한 맹세들을 믿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용기를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의인들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을 기대하였습니다.과연 당신께서는 저희의 적들을 처벌하신 그 방법으로 저희를 당신께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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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그들이 있었다
연중 제19주일 (2025.08.10) : 지혜 18,6-9; 히브 11,1-19; 루카 12,32-48한국교회는 현재 복음화 제3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그리스도 현존의 표지로 부각시킨 말씀과 성사 그리고 사도직을 기준 지표로 하여 우리 교회가 지난 230여 년 동안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말씀의 교회 시기와 성사의 교회 시기 그리고 사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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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새 인간을 입은 사람
제1독서 (코헬렛 1,2; 2,21-23)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애쓰고서는 애쓰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제 몫을 넘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허무요 커다란 불행이다.그렇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그의 나날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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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윤리, 기원과 그 차이
성 알폰소 마리아 데 구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2025.08.01) : 레위 23,1-37; 마태 13,54-58신앙과 윤리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믿고 지킬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믿지 않고 그 어떤 것도 지키지 않으면 인간다운 삶을 살 길이 없습니다.오늘은 18세기 이태리에서 활약했던 성 알폰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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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입법-사법부에 국민참여부라는 네 다리 밥상
며칠 전 울진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신한울 3.4호기 공사현장에서 터를 닦아야 하는데 암반층이 보이지 않아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원래 원전은 위험 때문에 견고한 암반층 위에 짓는 것이 원칙이다. 신한울1.2호기 때도 그런 사태가 발생해서 해일위험을 무릅쓰고 해안쪽으로 50미터나 이동해서 공사를 했었는데 그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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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창립 사제, 안충석 신부 선종
한국천주교회와 한국 사회의 민주화 운동을 함께 이끌어 온 故안충석(루카, 86세) 신부가 지난 27일 오전, 선종했다. 1939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태어난 안충석 신부는 1967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천주교 용산·종로본당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해, 동대문·이문동·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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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막으려면 4대강 보 허물어 재자연화해야
조선일보가 최근에 연이어 4대강에 대하여 해괴한 소리를 하고 있어서 한마디 적고자 한다. “기록적 폭우 피해도 막은 '4대강', 폐기는 재앙 부를 것” 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는데, 이는 완전히 국민을 우롱하는 엉터리 주장이다.4대강 사업은 1000톤 급 화물선이 다닐 수 있는 수심 6미터의 수로를 만들기 위하여 강에다 보를 세워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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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 이렇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사법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요즈음 단비와 같은 두 소식이 장안을 장식했다. 첫째는 개헌하지 않고도 대법원장 임명에 국민주권이 제대로 발휘될 방안이 있다는 것, 둘째는 주권자 국민이 사법권에 개입하는 길을 확대하는 것이다.며칠 전 수원에서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한 한인섭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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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교황 레오14세는 오는 7월 27일, '제5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했다. 다음은 한국천주교주교회에서 제공한 담화 번역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우리가 경축하고 있는 이번 희년은, 어떤 나이의 사람에게든지 희망이 기쁨의 항구한 원천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나아가, 오랜 인생의 여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