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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3
  • 김유철
  • 등록 2021-08-10 16:06:07
  • 수정 2021-08-10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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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가지 끝에 달린다.

그 가지에 좋은 열매가 열리기를 원한다면

가지에 거름을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본本)에 거름을 주어야 하느니

눈에 보이는 가지(말末)에 경배하는 자는 

약탈하는 이리거나 거짓에 물든 자들이다.



마태 7, 15~20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여러분은 거짓 예언자들을 경계하시오.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여러분에게 오지만 속으로는 약탈하는 이리들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아보시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며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땁니까? 이와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아보시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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